이케아 옷장에 갇힌 인도 고행자의 신기한 여행
로맹 퓌에르톨라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2016. 4. 1. 금. `이케아옷장에 갇힌 인도 고행자의 신기한 여행` - 로맹 퓌에르톨라 / 38

인간은 익숙한 곳, 일상이 아닌
예상치 못한 곳에 발을 내딛었을때
비로소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는 것 같다.
비단 장소뿐 아니라 새롭게 시도해볼 수 있는 모든 것들이
내안의 또다른 나를 발견하고 내 세상의 지평선을 확장시킨다는 게 늘 나를 들썩이게 한다.
내 일상을 나다움으로 견고하게 채워가는 가운데
새로운 무언가를 향해 늘 열려있고프다.
신기한 여행이라는 건 어쩌면 이케아 옷장에 갇힌 인도 고행자가 만나는 기상천외한 그것이 아니라
내 인생 행로를 걸어가는 발자국 발자국마다 깨닫고 감탄하고 성장하는 순간들의 이어짐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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