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인 조르바 열린책들 세계문학 21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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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3. 24. 목. `그리스인 조르바` - 니코스 카잔차키스 / 35

책장을 펼치고 곡괭이와 산투리를 함께 다룰 수 있는
그의 손을 마주잡고 있는 내내 가슴이 설렜다.
삶의 무게에 휘청거리던 요즘 나의 몸짓도
그이와 함께 추는 인생의 춤이라는 생각에 내 몸이 달떴다.

피가 덥고 뼈가 단단한 사나이.
슬플 때는 진짜 눈물이 뺨을 흐르게하고
기쁠 때면 형이상학의 채로 거르느라 그 기쁨을 잡치는 법이 없는 조르바 그 자체였던 조르바.
세상 모든 것에서 영혼을 느끼며 인간은 곧 자유라고 말하는 그 이, 조르바의 품이 때때로 그리울 것 같다.

난 이렇게 또 한 명의 멋지고 든든한 의지가 되는 애인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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