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 20. 토. `햄릿` - 윌리엄 셰익스피어 / 24`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유민이와 따로 또 같이 읽은 `햄릿`. 17세기 초 그것도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그 대단한 햄릿. 현대 희곡과는 다른 매력이 분명 있기는 하다만 사실 내게 읽고 느끼고 알게 되는 즐거움, 호기심과 흥미를 샘솟게 하는 작품은 아니었다. 그래도 유민이가 읽은 초등 고학년용 `햄릿`에는 흥미롭게도 성우들의 목소리로 연극 햄릿을 담은 오디오 CD가 있어서 듣는 즐거움을 함께 누렸다. 확실히 희곡은 해설, 지문, 대사로 읽혀질 수는 있어도 배우와 무대, 관객이 함께 만나야만 완성되는 문학인 듯 싶다.그래도 우리가 기필코 이 시점에 꼭 읽어야만 했던 이유는! 다음 주 국립극장에서 관람할 영국 National Theatre Live `햄릿`을 위하야.우리의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햄릿으로 분하는 모습을 보기 전 우리만의 Must-Prep.연극고픈 모녀가 베네딕트의 육성과 실물은 아니어도 NT Live로라도 그가 연기한 햄릿을 볼 수 있다는 것에 벌써부터 가슴이 콩닥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