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5. 13. 수. `1인용 식탁` - 윤고은 /61내가 아는 사람 중 혼자서 밥을 먹고 술을 마시고 영화를 보는 것이 가장 자연스러운 그가 떠오른다. 세상 누구보다도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만 또한 깊은 심연에는 외로움이 가득차 있는... 그래서 떠올리면 웃음도 나고 눈물도 나고.항상 그리움의 촉수가 그를 향해서 안부를 묻고 안녕을 당부한다. 아마도 지금쯤 어딘가에서 혼자 술잔을 기울이고 있을 수도 있는 그를 떠올리며 허공에 잔을 띄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