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수염
아멜리 노통브 지음, 이상해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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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2.30. 화 `푸른 수염` - 아멜리 노통브

샤를 페로의 잔혹동화 `푸른수염`을 읽어보고 싶었고, 동화를 원작으로 한 프랑스영화 `푸른수염`도 보고싶었는데...
예상을 벗어나... 아멜리 노통브의 `푸른 수염`을 가장 먼저 만나게 되었다.

영혼의 반쪽을 찾아 호화로운 방을 헐값에 세를 주고 최상의 요리와 거짓없는 열정 구애, 세심한 배려로 여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에스파냐 귀족남.. 자신이 사랑했던 8명의 여인을 죽음의 사진으로 영원히 자신의 암실에 박제를 해놓는 광기 그리고 그의 수수께끼를 풀고는 스스로 찬란히 빛나는 금이 된 여인의 용기...

섬뜩하면서도 황당하고
미스터리하면서도 로맨틱한.
8명의 여인을 죽음으로 몰고간 잔혹함
그리고 그 여인들과 함께 죽음으로 사랑을 완성하고팠던 순애보.
역시 어떤 소설, 어떤 인생도 모순없이는 재미도 감동도 교훈도 없다.

# 아.. 현실이라면 경악스럽고 소름끼치는 인물일 그 귀족이...
매일 저녁 사튀르닌을 위해 정성껏 최고의 요리를 준비하고 그녀만의 매력을 부각시키는 옷을 손수 만들어주는 장면에선...
나도 잠시 그를 사랑스런 눈길로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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