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메리 앤 섀퍼.애니 배로스 지음, 신선해 옮김 / 이덴슬리벨 / 201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2013.10.21. 월.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2차 세계대전 독일군이 점령한 영국 채널제도의 한 섬. 폐쇄된 공간에서 먹을 것도 부족하고 가족마저 잃으며 피폐한 삶을 살던 가운데... 우연히 독일군의 눈을 속이고자 결성한 엉터리 북클럽이 이들의 인생을 전혀다른 세계로 이끌고...
책에 대한 순수한 열정이 인연이 되어 아름다운 만남이 확장되어 간다... 게다가 이 모든 이야기는 등장인물이 주고받는 편지글로 이어지며 서간체에서 두드러지는 감정 투사와 변화무쌍한 어조 변화로 재미에 재미를 더했다.
사실 나도 왠지 등장인물들에게 답신을 보내야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료되었던 것 같다.

책의 후반부로 넘어서고 마지막 페이지를 마주하게 되는 것이 너무 아쉽기만 했다.
정말 끝이 없이 이어졌으면 하는 이야기...
1946년 건지섬 마을 농가의 아낙네가 되어 건지감자껍질파이 북클럽 회원인양 살고 싶다..

독서의 기쁨이 사람에게로 이어지고,
그 기쁨을 나누며 서로의 일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간,
건지섬 북클럽 사람들의 사랑스런 모습이 눈물겹게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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