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하는 칼날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선희 옮김 / 바움 / 2008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2014. 9. 12. 금 `방황하는 칼날` - 히가시노 게이고.

열 흘 전 미루고 미루던 영화 `한공주`를 보았다.
그리고 오늘은 미루고 미루던 책 `방황하는 칼날`을 보았다.
아마도 나는 불편하고 아픈 현실을 받아들일 준비가 필요했던 것 같다.

다른 듯 닮았다.
이 사회의 가장 섬뜩한 현실...
괴물이 되어버린 미성년자들의 충격적 범죄가 너무나 소름끼지게 두렵고 무섭다.
불편한 현실을 외면하며 주저주저하는 어른들의 못난 모습에 화가 나고... 쉽게 잊혀지고 외면 당하는 피해자들의 현실이 슬프다. 그리고 나역시 안타깝다 말한마디 내뱉고 쉽게 잊는 무책임하고 비겁한 이라는 것이 죄스럽다.

법은 정의보다는 질서를 위한 미약한 칼.
정의의 칼날이 되지 못한 법은 여전히 방황하는 중인 듯 하다.
밥먹고 사는 일보다,.
물질적 풍요를 누리는 것보다..
다른 사람의 상처를 보다듬고 마음주는 일..
자라나는 존재들의 영혼을 돌보는 일이 급선무라는 것, 비교불가의 가치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겠다.

잘못도 없이 잔혹하게 희생되는 아이들이 생기지 않았으면...
자신도 모르게 괴물이 되는 아이들이 생기지 않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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