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여행자 - 히말라야 도서관에서 유럽 헌책방까지
김미라 지음 / 호미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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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1. 10. 월 `책 여행자` - 김미라

˝타인의 자아에 부단히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 그것이야말로 실로 독서라는 것이다.˝ - 니체


세월의 무게를 견디고
첩첩이 쌓여있는 어둠에서 홀로 빛나는
겹겹의 영혼들.
무수한 먼지가 숨결처럼 오르내리는 가운데
누구의 것인지 알 수 없던 웃음과 눈물이
내 것이 되어 흘러 내린다.
고로 나에게 책여행은
가슴으로 살라하는 목소리를 듣고 또 듣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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