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슐 MASHLE 5 - 마슈 반데드와 마법 거울
코모토 하지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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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이 필수인 마법 세계에서, 마법을 쓸 수 없는 몸으로 태어난 소년 마슈 반데드의 이야기를 그린 만화다. 마슈는 마법을 쓰지 못하는 대신 어려서부터 단련한 근력으로 마법사들을 상대하는데, 그 결과 마법사들만 들어갈 수 있는 마법 학교에 들어가고 그곳에서 남다른 활약을 펼치며 마기아 루푸스에 맞설 차세대 마법사로 지목되기까지 한다. 


5권에 이르면 마슈가 마법을 쓰지 못한다는 사실은 마법 학교의 거의 모든 학생들이 알게 된다. 그런데도 마슈가 마법 학교에서 쫓겨나지 않는 건, 이미 웬만한 마법사들만큼 실력이 좋다는 게 소문이 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슈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이 여전히 존재해, 마슈의 앞날이 밝지만은 않을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 


5권 끝부분에는 마슈와 친구들이 마법 학교를 벗어나 청춘다운 일상을 보내는 장면도 나온다. 마치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해리와 론, 헤르미온느가 호그와트를 벗어나 다이애건 앨리에서 노는 모습 같았달까. 마슈와 친구들이 마슈네 집에 놀러 가는 장면도 나온다. 마법을 못 쓴다는 사실이 발각되면 죽을까 봐 집 밖을 벗어나 본 적이 거의 없는 마슈에게 친구가 생겼다고 기뻐하는 마슈의 할아버지 ㅠㅠ 나라도 눈물 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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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전장 3
유미사키 미사킥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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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와 함께 묘표가 발견되어 이른바 '묘표 살인'이라고 불리는 연쇄 살인 사건의 배후를 쫓는 과정을 그린 만화. 주인공 마소라는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겉도는 아이인데, 어느 날 갑자기 요괴의 세계에 끌려가고 그곳에서 벌어지는 생존 경쟁에서 이기지 못하면 자신이 묘표 살인의 피해자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3권에서는 젠쿠넨 코우토와 토요마네 호시후미가 요괴의 세계로 끌려간다. 두 사람이 상대하게 된 요괴는 일본의 전통 설화에 자주 등장하는 '설녀'. 젠쿠넨은 문과, 토요마네는 이과 지식을 바탕으로 설녀와의 대결에 임하는데, 과연 둘은 이 무시무시한 요괴와의 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한편 마소라는 이와타 현과 아키타 현의 경계에 '요괴 마을'로 짐작되는 사라진 마을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그곳에 가면 전국을 공포에 빠트린 묘표 살인 사건의 범인을 잡을 수 있을까. 어서 다음 권을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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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취준의 여신님 4
요시즈키 쿠미치 지음, 후지시마 코스케 협력, 아오키 유헤이 원작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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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만화 <오! 나의 여신님>의 주인공 '여신님' 베르단디가 취업 준비생이 되어 취업 전선에 뛰어든다는 설정의 만화다. GOD 급의 스펙 정도가 아니라 GOD이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매번 불합격 통보를 받는 베르단디의 모습이 안쓰러우면서도 왠지 모르게 위로가 된다(신도 사는 게 힘든데 하물며 인간이야...). 


4권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에피소드는 취업 우울증과 압박 면접에 관한 에피소드다. 취업이 안 되어 취업 우울증에 걸리고 만 베르단디. 하필이면 이번에 면접을 보게 된 기업은 취준생들을 공포에 떨게 하는 압박 면접으로 유명한 회사다. 그중에서도 악명 높은 면접관에게 걸려서 온갖 욕을 듣게 된 베르단디는, 특유의 신성하고 우아한 태도로 면접장의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그 자리에 있던 취준생들의 인생(!)까지 바꾼다. 어떤 사연인지는 만화에서 확인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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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국의 재봉사 로즈 베르탱 4
이소미 진게츠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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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의 공주였고 프랑스의 왕비였으나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진 마리 앙투아네트의 재봉사 로즈 베르탱의 일대기를 각색해 재현한 만화다. 재봉사로서 실력은 뛰어나지만 좀처럼 성공할 기회를 잡기 힘들었던 로즈 베르탱이 우연한 기회로 마리 앙투아네트의 옷을 만들게 되고, 이 옷이 마리 앙투아네트의 마음에 들고 그의 운명을 바꾸면서 로즈 베르탱 자신의 인생도 바뀌게 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진다. 


마리 앙투아네트가 등장한 이후로 (주인공인 로즈 베르탱보다) 마리 앙투아네트의 비중이 높은 감이 없지 않았는데, 4권도 마찬가지다. 프랑스로 온 마리 앙투아네트가 거만하고 무례한 프랑스 왕실 사람들에게 온갖 무시와 차별을 당하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실제로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화가 났다. 그러다 결국 마리 앙투아네트와 로즈 베르탱이 만나게 되고, 마리 앙투아네트가 로즈 베르탱에게 후원자가 돼주겠다고 약속하는 장면에 이르러서야 개비스X을 먹은 듯 속이 시원해진 ㅎㅎㅎ 


그전에 로즈 베르탱이 재봉사로서 유명해지려면 개인 의상실을 차려야 하는데, 여자는 남자의 도움 없이 혼자서 개인 의상실을 차리기가 힘들다는 조언을 듣는 장면이 나왔다. 그래서 베르탱은 결혼을 할지 아니면 결혼은 안 하고 남자 후원자를 찾을지 고민했었는데, 왕을 제외하면 이 나라에서 가장 지위가 높은 '여자' 마리 앙투아네트가 베르탱의 후원자가 된 것 ㅎㅎㅎ  아 진짜 마리와 로즈 둘 다 너무 멋있고, 앞으로 펼쳐질 둘의 연대와 협력이 몹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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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카 스미레 8
타카나시 미츠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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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할머니 '스미'가 검은 고양이 '레이'의 신비한 힘으로 17세 소녀 '스미레'가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스 만화. 어느덧 고등학교, 대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인이 된 스미레는 고등학교 때부터 사귄 남자친구 '마시로'와 고양이 '레이'가 인간화한 남자 '레이' 사이에서 갈등하는 중이다. 마시로도 레이도 둘 다 너무 잘생기고 스미레한테 잘해서, 둘 중에 한 명을 어떻게 고르냐, 나라면 평생이 걸려도 못 고르겠다 싶었는데, 스미레가 의외로 빨리 마음을 정해서 신기했다(오래 산 사람의 촉 같은 건가?). 


스미레의 러브 스토리도 재미있지만, (젊어 보여도 사실은) 오래 산 사람 특유의 버릇이나 습관 같은 게 나오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이를테면 제철 채소나 과일에 빠삭하다거나, 지방에 가면 그 지방에만 나는 채소나 과일을 반드시 산다거나... (이건 스미 할머니만의 습관일지도 모르지만, 스미 할머니와 동년배인 우리 엄마도 이렇다... ㅎㅎㅎ) 작가 후기를 보니까 작가님이 데뷔한 지 벌써 24년이 넘으셨다고 하는데, 작가님의 일상은 어떤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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