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셀프 트래블 - 2015~2016 최신판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15
조경자 지음 / 상상출판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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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관광 도시이기 때문에 관련 책이 많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많지 않다.

오사카와 연계해서 다룬 책은 많지만 교토만 단독으로 다룬 책은 한 손으로 꼽을 정도.

그 중에서 가장 최신 정보를 담고 있고(2015~2016년 최신판) 좋아보이는 책을 고른 게

바로 이 책 <교토 셀프트래블> 이었다.



장점


1. 교토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저자가 오랫동안 일본에 관련된 일을 하고 교토에도 여러 차례 방문한 까닭인지

다른 교토 여행 책자에는 없는 정보도 많고 현지인들이나 알 법한 정보도 많이 보인다.

정보도 비용이나 개폐장 시간을 적어놓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해당 관광지의 유래나 특별한 볼거리,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에피소드며 감상 같은 것도 구체적으로 나와 있다.

 교토 중부나 동부의 유명 관광지뿐 아니라 서부나 북부, 외곽 지역에 관한 소개도 잘 되어 있으며,

눈으로 보기만 하는 게 아니라 여행자가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것도 소개되어 있다.

무엇보다도 저자가 교토를 잘 이해하고 있고 사랑하는 게 느껴져서 좋았다.


2. 편집이 잘 되어 있다

표지는 일반적인 가이드 북 느낌이지만 

안에는 교토 느낌이 물씬 풍기는 근사한 사진이며 귀여운 일러스트가 잔뜩 담겨 있다.

편집이 예쁘게 잘 되어 있어서 휘리릭 넘기며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



단점


1. 글씨가 너무 작다

글씨가 너무 작아서 보기가 힘들었다.

 필히 밝은 곳에서 형광펜을 지참하고 보시길.


2. 여행 코스 정보가 부족하다

여행지며 음식점, 쇼핑할 곳 등 개별 스팟에 대한 정보는 자세하게 나와 있지만

어느 지역을 어떻게 여행해야 하는지, 즉 코스에 관한 정보는 부족하다.

책 말미에 나와 있기는 하지만 양도 적고 내용도 부실하다.

교토 여행 코스를 정할 때는 다른 가이드북을 참고하되

개별적인 장소에 관한 정보를 얻고 싶으면 이 책을 보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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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따라하기 오사카.교토 - 전2권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홍유진 지음, 오원호 사진 / 길벗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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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좋아하는 책벌레답게 일본 여행 일정이 잡히자마자 서점으로 달려갔다.

여행책 매대에 있는 수많은 일본 여행 책 중에 오사카, 교토 등을 다룬 책만 십여 종.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고 좋아보였던 것이 바로 이 책 <무작정 따라하기 오사카 교토>였다.



장점


1. 사이즈가 크다

이 책은 일반적인 여행 가이드 북 사이즈보다 크다.

수험서를 주로 만드는 길벗에서 나온 책이라서 그런지 토익 문제집 사이즈다.

책이 커서 사진도 크고 글자도 크고 편집도 시원시원해 보기 좋다.

'미리보는 테마북'은 가이드 북이라기보다 여행 책, 여행 잡지를 보는 느낌이다.

오사카 교토에 대한 정보 없이 정말 '무작정'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 책의 '미리보는 테마북'을 보면서 여행을 계획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2. 분권이 되어 있다

이 책은 '미리 보는 테마북'과 '가서 보는 코스북'으로 분권이 되어 있다.

처음엔 18,800원이라는 책값이 비싸게 느껴졌는데 총2권이라는 것을 알고 납득했다.

분권이 되어 있어 좋은 점은 여행 전에는 '미리 보는 테마북'을 보면서 여행 계획을 하고

여행에 가서는 '가서 보는 코스북'을 보면서 실제 여행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2명이 같이 사서 한 사람이 테마북을 보는 동안 다른 한 사람은 코스북을 볼 수 있다.

굳이 여러 권의 책을 사지 않아도 된다(그러나 나는 여러 권을 샀다).


3. 내용이 알차다

이 책은 웬만한 오사카, 교토 여행 책자에 들어있는 내용이 다 나와 있다.

정보도 2015~2016년 기준 최신 정보이고, 비용이며 개폐장 시간, 패스 사용 가능 여부,

여행자들이 가장 고민하는 여행 일정 및 코스 정보 또한 자세하게 나와 있다.

나중에 이 책보다 더 좋은 책(클로즈업 오사카)을 발견하지 않았다면

이번에 여행 준비하면서 읽은 가이드북 중 최고로 꼽았을 것이다.



단점


1. 사이즈가 크다

책이 커서 사진도 크고 글자도 크고 편집도 시원시원해 보기 좋긴 한데,

여행지에 가져가기에는 부담스럽다. 그렇다고 책을 뜯자니 아깝고.

여행을 준비하는 단계에서 보기에는 좋지만 여행지에서 볼 가이드북으로는 추천하기 어렵다.


2. 중복되는 내용이 많다.

같은 내용을 책 두 권에 담아서 그런지 

코스북과 테마북에 겹치는 내용이 많고, 같은 책 안에서도 여러 번 나오는 내용이 많다.

여행 정보가 아예 없는 여행자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여행자라면 지겨울 수 있다.


3. 저자 추천 및 별점 등의 정보가 부족하다

이 책에도 저자 추천이나 별점 등의 정보가 나오기는 한다.

하지만 <클로즈업 오사카>처럼 강추 여행지며 음식점을 콕콕 집어 설명한 건 아니다.

이 책에만 나오는 정보, 새로운 정보 같은 것도 별로 없다.

오사카 교토 여행의 기본서로서는 좋지만, 

일본에 대해 잘 알고 여행을 많이 해본 여행자라면 아쉬움을 느낄 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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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사와 리쿠 - 하
호시 요리코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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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로 대충 그린 듯하지만 웬만한 3D, 4D 영화보다 재미있고 감동적인 호시 요리코의 만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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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사와 리쿠 - 상
호시 요리코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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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 요리코의 대표작인 <오늘의 네코무라 씨> 시리즈의 속편이 아무리 기다려도 안 나와서 서운해 하던 차에 <아이사와 리쿠>라는 책이 나왔다. 주인공은 타인을 완강하게 거부하는 열네 살 소녀 아이사와 리쿠. 요시모토 바나나, 오가와 요코 등 한국에도 잘 알려진 작가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2015년에는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어떤 이야기일까 궁금해 얼른 구입해 읽어보았다.   



아이사와 리쿠는 모든 걸 다 갖추었지만 행복하지 않다. 아이사와의 어머니는 딸이 자기 뜻대로 움직여주는 인형이길 바라고, 아이사와의 아버지는 회사에서 젊은 여직원과 불륜을 하고 있다. 공부는 부모가 원하니까 할 뿐이고, 친구는 없으면 불편하니까 사귈 뿐이지 진짜 마음이 통해서 사귄 적은 없다. 그런 아이사와의 남들 앞에서 울기다. 정작 진짜 슬플 때 눈물을 흘린 적은 없다. 아니, 슬픔이란 감정이 뭔지도 모른다. 그런 아이사와가 어느 날 갑자기 간사이 지방에 있는 친척집에 보내진다. 간사이 지방 하면 일본에서도 사람들이 솔직하고 재미있기로 유명하다. 부모와도 속마음을 털어놓고 지내지 않았던 아이사와는 누가 들으면 싸운다고 여길 듯한 목소리로 필사적으로 떠들고 남을 웃기려드는 사람들에게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한다. 언제쯤 아이사와가 사람들에게 마음의 문을 열까. 페이지가 계속 넘어갔다.



<아이사와 리쿠>는 <오늘의 네코무라 씨>와 닮은 점이 많다.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것은 남들이 보기엔 부러울 게 없을 것 같은 여자애.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는 삐걱댄 지 오래고, 부모는 자식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고 뭐든 돈으로 해결하려고 한다. 잘하는 건 많지만 진심으로 하고 싶은 건 없고, 친구도 원해서 사귄 적은 없다. 그런 여자애의 곁엔 네코무라 씨와 도키오라는, 귀엽고 순진무구한 존재가 있다. 여자애가 잃어버린 동심, 여자애가 원하는 부모의 사랑, 가족의 정을 알게 해주는 존재다. 연필로 대충 그린 듯한 호시 요리코의 만화가 웬만한 3D, 4D 영화보다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유다.

 


다만 일본 사람들의 정서, 특히 일본의 간토 지방과 간사이 지방 사람들의 문화 차이, 간사이 지방의 문화와 정서를 알지 못하면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 더러 있다. 책에서는 간사이 사투리를 경상도 사투리로 번역했는데, 그렇다고 간사이 지방의 문화와 경상도의 문화가 비슷한 건 아니다. 남자들만 봐도, 경상도 남자들은 무뚝뚝하고 말이 없기로 유명하지만 간사이, 특히 오사카 남자들은 재미있고 말 잘하는 사람이 많다. 간사이 지방 사람들처럼 잘 웃고 실컷 떠들고 싶었던 아이사와의 마음이 우리나라 독자들에게 잘 전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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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사와 리쿠 - 상
호시 요리코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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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네코무라 씨> 속편을 오랫동안 기다리다 읽은 보람이 있습니다. <오늘의 네코무라 씨>와 닮은 듯 하면서도 보다 깊은 감동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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