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소마츠 6쌍둥이 공식 앤솔로지 뷰티풀 (캔배지 포함 한정판) 오소마츠 6쌍둥이 공식 앤솔로지
아카츠카 후지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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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오소마츠 6쌍둥이> 공식 앤솔로지 코믹 시리즈 중에서 두 번째로 '뷰티풀'을 읽었다. 오소마츠상 원작의 동글동글한 그림체도 좋아하지만 꽃미남 F6 버전의 그림체도 좋아하는데, '뷰티풀'에는 F6 버전의 그림체로 그려진 만화가 세 편이나 있어서 흡족했다(다음에 읽을 공식 앤솔로지 코믹은 <오소마츠 6쌍둥이 공식 앤솔로지 코믹 : F6>입니다...ㅎㅎ). 


<오소마츠 6쌍둥이 공식 앤솔로지 코믹 : 뷰티풀>에는 '카라마츠에게 조르기', '고양이 카페 CAT마츠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토도마츠의 앨범', '쥬시마츠의 보물', '온천 여자모임이다, 여자마츠!!', '언짢음', '톳티의 우울', '간식마츠', '카라마츠, 볶음밥을 만들다' 등 열여섯 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참여한 작가는 카토 에리코, 카노 아유미, 요네다 미즈호, 히노 안쥬 등이다(<오소마츠 6쌍둥이 공식 앤솔로지 코믹 : 여담집>에 참여한 작가와 일부 겹친다). 


'카라마츠에게 조르기'는 카라마츠가 3천만 엔짜리 복권에 당첨되었다는 거짓 소문이 퍼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형제들로부터 이것 사달라, 저것 사달라 하는 부탁을 들은 카라마츠는 형제들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뒤늦게 3천만 엔짜리 복권 당첨에 도전하는데... 겉모습은 터프하지만 누구보다 순수하고 형제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지극한 카라마츠의 성격이 그대로 드러나는 이야기라서 재미있었다. 


이어지는 '고양이 카페 CAT마츠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는 고양이 사료값을 감당하기 힘들어하는 이치마츠를 보다 못한 토도마츠가 집을 고양이 카페로 개조해 고양이들이 스스로 밥값을 벌게 하자고 제안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형제들은 좋은 아이디어라며 기뻐하지만, 고양이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이치마츠는 왠지 탐탁지 않은 기색이다. 이치마츠의 고양이 사랑을 느낄 수 있는 훈훈한 에피소드였다. 


<오소마츠 6쌍둥이 공식 앤솔로지 코믹 : 여담집>에 비해 오소마츠 6쌍둥이의 형제애를 확인할 수 있는 훈훈한 에피소드가 많은 편이다. F6 버전의 그림체로 그려진 만화가 세 편이나 실려 있어서 눈도 즐겁다(괜히 이 책 제목이 '뷰티풀'이 아니다). 6쌍둥이의 막내 토도마츠의 에피소드가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고, 카라마츠, 이치마츠, 쥬시마츠의 에피소드가 그 뒤를 잇는 느낌이다. 


<오소마츠 6쌍둥이 공식 앤솔로지 코믹 : 뷰티풀> 한정판에는 직경이 10cm에 달하는 슈퍼사이즈 핼러윈 일러스트 캔배지가 부록으로 실려 있다. 책 속에는 다른 버전의 핼러윈 일러스트 미니 포스터도 담겨 있다. 이치마츠에게 사과를 권하는 카라마츠가 제 눈에만 귀여워 보이나요...♡ 캔배지 포함 한정판은 인터넷 서점에서 아직 구매 가능한 듯하니 얼른 득템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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