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사람들의 시간관리 습관 - 시간관리의 천재들을 벤치마킹하라
유성은 지음 / 중앙경제평론사 / 201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표적이 희미하면 맞히기 어렵다. 목표가 막연한 기대나 소원이 되어서는 안 된다. 목표가 분명하지 못하면 그것은 상상이나 공상에 불과하다. ... 그렇다면 목표를 명확하게 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우선 달성하고자 하는 최종결과가 간결하고 분명해야 한다. 한 가지 목표에는 한 가지 결과만 있어야 한다. 그리고 수량화할수록 목표가 분명해진다. '책을 많이 읽는다'보다는 '일주일에 교양도서 1권을 읽는다'가 더 명확하다. 또 '자원봉사활동을 많이 한다'보다는 '1년에 자원봉사를 100시간 한다'가 더 명확하다. (p.63) 

 

우리는 매사에 신중하게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 두세 번만 더 생각하고 결정해도 많은 유익이 따른다. 매사를 시작하기 전에 '어떤 일을 먼저 해야 하나?', '어떤 일을 나중에 해야 하나?', '어떤 일을 하지 말아야 하나?' 라는 질문을 하고 시작하기만 해도 시간낭비, 돈낭비, 정력낭비를 엄청나게 줄일 수 있다. 우선순위를 세우지 않거나 우선순위를 잘못 정해 삶에서 엄청난 낭비를 하고 손해를 보는 것이다. (p.76)    

 

 

몇 년 전 나는 '경제경영, 자기계발 분야의 책을 전문적으로 읽는 서평 블로거가 되기'를 목표로 세웠고(비록 지금은 여러 분야의 책을 두루두루 읽고 있지만), 그 결과 현재 20대 동안에만 1000권이 넘는 책을 읽고 서평 블로거로도 활동하는 즐거움을 누리고 있다. 그냥 '책을 많이 읽는다'든가 '1년에 100권을 읽는다' 정도로만 목표를 세웠다면 지금의 즐거움은 누리지 못했을 것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시간관리 습관>의 저자 역시 습관을 만들기 전에 먼저 그 습관이 필요한 이유, 즉 목표를 제대로 세우라고 조언한다. 좋은 목표는 SMART하다. S는 '구체적인(Specific)', M은 '측정할 수 있는(Measurable)', A는 '얻을 수 있는(Attainable)', R은 '결과지향적인(Result-oriented)', T는 '시간이 정해져 있는(Time-bounded)'을 뜻한다. 어떤 목표라도 구체적이고, 측정할 수 있고, 얻을 수 있고, 결과지향적이고, 시간이 정해져 있도록 설정하면 이룰 수 있다. 

 

 

시간관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우선순위 결정이다. 저자가 소개하는 우선순위를 정하는 원칙은 모두 열세 가지. 평소에 우선순위가 가장 높은 일은 자신의 기본업무와 책임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중요도에 따라 일을 처리하면 큰 문제는 없다. 다른 사람이 나에게 개인적으로 부탁하는 일은 대체로 낮은 우선순위의 일이며, 해야 할 일이 많을 경우 모든 것을 다 하려고 하기보다는 중요한 일을 몇 가지 골라서 거기에 몰두하는 유연성도 필요하다. 중요한 일, 우선순위가 높은 일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거기에 매진하는 게 가장 좋은 시간관리 습관이라는 것을 이 책에서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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