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기 활동 마감 페이퍼를 작성해 주세요.
벌써 신간평가단 12기 활동의 끝이 보이네요. 끝이라는 말은, 역시 기쁨보다는 시원섭섭함 내지는 아쉬움을 더 많이 불러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한 일보다 하지 못한 일, 했어야 하는 일들이 더 많이 생각나네요...
- 12기 신간평가단 도서 중 내맘대로 베스트5
1. 디지털 시대의 마법사들 : 기대하지 않았던 책인데 내용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몰랐던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되어 공부가 많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모르는 분야, 관심없던 분야에 관해 알게 되고 배우게 되는 것도 신간평가단 활동의 장점 중 하나인 것 같아요!
2. 에릭 슈미트 새로운 디지털 시대 : 비슷한 맥락에서 이 책도 개인적으로 새로운 발견이었습니다. 구글 회장이 쓴 책이라고 해서 테크놀로지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와있을 줄 알았는데 정치, 인권, 안보 등 사회과학적인 측면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서 굉장히 신선하고 전공자로서 읽기에 좋았습니다.
3. 지금 당장 이 불황을 끝내라 : 마침 요즘 폴 크루그먼의 책들을 읽고 있던 참이었는데 신간평가단을 통해 그의 신간을 만나보게 되어 무척 좋았습니다. 내용도 현재 국제경제의 가장 핫한 이슈부터 이론의 장단점, 논쟁의 향방 등 깊이있는 내용까지 담겨 있어서 좋았습니다. 비전공자에게는 좀 어려울 듯.
4. 어모털리티 : 핫한 이슈 중 하나인 고령화사회 문제에 관해 '어모털족'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들여다 본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5. 홍보 불변의 법칙 : 역시 '고전은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케팅 불변의 법칙'을 읽을 때만 해도 이 저자의 책이 그렇게 대단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신작 '홍보 불변의 법칙'을 읽으면서 트렌드에 대한 감각과 사례, 정보 수집력, 분석력이 굉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바이블'은 아무나 쓰는 게 아니군요.
- 내맘대로 베스트 5 중에 단 한권만을 고른다면?
에릭 슈미트 새로운 디지털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