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상식사전 - 대한민국 No.1 취업멘토가 알려주는 ‘한국형’ 이직 매뉴얼!
문병용 지음 / 길벗 / 2012년 10월
평점 :
절판


부모님 세대만 해도 '평생직장' 개념이 강해서 이직이나 전직은 엄두도 못 내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는데, 요즘은 신문보도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7명이 "이직은 필수"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내 주변만 봐도 몇 년 전 취업했다는 소식을 전했던 선배나 친구들이 두번째, 많게는 세번째 직장으로 옮긴 경우가 제법 있다. 아예 처음 취업할 때부터 몇 년만 다니고 경력을 쌓거나 몸값을 올려서 이직을 하려고 계획하는 경우도 많이 본다. "이직은 필수"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라는 걸 실감한다.

 

<이직상식사전>은 대한민국 NO.1 취업멘토 문병용?님이 알려주는 '한국형' 이직 매뉴얼이다. 문병용 님은 액센츄어, 현대증권, 마이크로소프트, NHN 등을 거쳐 현재는 KTB 투자증권 신사업본부장(상무)으로 재직 중이며, 이미 10년이 넘게 커리어 컨설팅을 해오면서 수백명의 사람들을 국내 대기업 및 세계적인 글로벌회사에 합격시켰고, 커리어 강의 및 영어인터뷰, 프레젠테이션 경진대회 등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하였으며, 베스트셀러 <이력서 자기소개서 상식사전>, <오바마의 설득법> 등의 저자이다.
 
이 책에는 이직을 결정할 때의 주의사항부터 구직 방법, 자기소개서 및 이력서 작성, 면접, 연봉 협상 등 이직의 전 과정이 총망라 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커리어 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부터 전문가만이 해줄 수 있는 실질적인 조언까지 더해져 있기 때문에
당장 이직을 준비하는 상황이 아니더라도 커리어 관리로 고민하는 직장인, 사회인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저자의 이력이 책에 응축되어 있다는 점이다. 전술하였다시피 저자는 커리어 컨설팅을 하는 컨설턴트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현재도 기업 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고, 이른 나이에 사원에서 임원을 전부 경험했고, 몸담았던 기업 또한 IT, 증권사 등 분야가 다양한 - 보기 드문 이력을 가진 분이다. 이러한 이력을 십분 발휘하여 컨설턴트로서 뿐만 아니라 기업에서 인재를 채용하는 임원의 입장, 이직한 직원을 교육하는 상사의 입장, 그리고 이직을 준비하는 이직 준비생의 입장까지 두루두루 고려하여 현실에 맞는 조언을 해준 점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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