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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는 남자아이 8
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4년 10월
평점 :

마코토는 '남자답지 않게'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취향 때문에 어려서부터 엄마와 갈등을 빚었다. 고등학생이 된 이후에도 '남자다운' 취향을 강요하는 엄마 때문에 힘들었던 마코토는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엄마에게 더는 자기 자신을 숨기지 않고 마음대로 살겠다고 말한다. 충격을 받은 엄마 때문에 괴로워하는 마코토를 보다 못한 아빠가 마코토에게 외할아버지의 주소를 건네주며 만나고 오라고 말한다. 그동안 외할아버지가 안 계신 줄로만 알고 있었던 마코토는 외할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신칸센에 오른다. 이 외할아버지와 보내는 시간이 마코토의 마음에 큰 파장을 일으킨다.
시간은 빠르게 흘러 봄방학의 계절이 온다. 봄방학이 지나면 새 학년이 된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던 아오이는 오랜만에 아빠로부터 걸려 온 전화를 받는다. 마찬가지로 봄방학을 맞은 마코토는 외할아버지를 만나러 가기로 한다. 마코토가 외할아버지와 만난 이후로 마코토와 엄마의 관계에 커다란 진전이 있었다. 엄마가 외할아버지와 절연하게 된 사연을 알게 된 마코토는 엄마도 자식으로서 받은 상처가 있고, 자식인 마코토를 지키기 위해 나름의 '희생'을 했다는 걸 알게 된다. 외할아버지 캐릭터가 (여러 의미로) 너무 좋아서 이 캐릭터의 외전도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