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은 토끼입니까? 11
Koi 글.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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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은 토끼입니까?>는 카페 또는 찻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여고생들의 소소한 일상을 그린 만화다. 11권에서 코코아는 까무룩 잠이 들어 꾼 꿈 속에서 어린 시절의 일화를 떠올린다. 그것은 코코아가 아직 어린 아이였을 때 우연히 이 동네에 왔다가 예쁜 언니를 만나서 동네 소개를 받았던 것이다. 그 때 언니가 장래 희망을 물어봐서 코코아는 마법사나 언니가 되고 싶다고 대답했는데(이놈의 언니 타령 ㅋㅋ), 생각해 보니 꿈을 이룬 것 같아서 코코아는 기분이 좋아진다.


한편 대기업 프랜차이즈 카페인 브라이트 버니의 딸들인 나츠메와 에르는 다른 친구들처럼 카페에서 일해보고 싶은 꿈을 이루기 위해 아르바이트 면접에 임한다. 하지만 부잣집에서 귀하게 자란 그들에게 카페 아르바이트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나츠메와 에르가 계속 낙방하자 보다 못한 친구들이 자신들이 일하는 카페와 찻집에서 면접 대비 훈련을 해주기로 하는 에피소드도 귀엽고 따뜻했다. 여름을 맞아 다 같이 바다로 여행가는 에피소드도 좋았고, 티피의 마지막을 그린 마지막 에피소드는 뭉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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