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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119구조대 구국의 오렌지 7
소다 마사히토 지음, 토미야마 쿠로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24년 7월
평점 :
<출동! 119구조대 구국의 오렌지>는 소다 마사히토의 원작 만화 <출동! 119구조대>의 후속편에 해당한다. 후와 특수 구조대 소속인 오노다 슌은 그동안 동기인 토아케 다이고에게 경쟁 의식 내지는 열등감을 느끼고 있었다. 우연히 다이고의 비밀을 알게 되었을 때에도 그의 약점을 잡았다는 생각에 취했다. 그랬던 슌에게 변화가 생긴다. 병원에서 우연히 다이고와 마주친 슌은 다이고에게 직접 과거 이야기를 듣는다. 1년 동안 다이고와 같은 구조대에서 일하며 다이고와 가까워진 슌은 그동안 자신이 아무것도 모른 채 내뱉었던 말들이 다이고를 괴롭혀 왔다는 사실을 깨닫고 죄책감을 느낀다.
한편 하마 출장소에서 훈련 중인 유키는 토요무 소방장이 모처럼 예쁘게 단장하고 외출하는 모습을 본다. 평소와는 다른 차림의 토요무 소방장이 향한 곳은 긴자의 고급 술집. 그곳에서 토요무는 마토이 소방장을 만나 함께 술을 마시며 대화를 나눈다. 모르는 사람이 본다면 멋진 외모의 두 남녀가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으로 보이겠지만, 사실 두 사람은 아마카스 시로가 비밀리에 진행 중인 어떤 프로젝트에 관해 그동안 서로가 모은 정보를 확인하는 중이다. 원작과 비슷한 전개를 따를 줄 알았는데 갑자기 미스터리한 상황이 펼쳐져서 앞으로의 내용이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