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혼자는 익애하는 척 3
나카노 에미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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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하리 가문의 외동딸 라티에르는 가난한 집안 사정을 해결하기 위해 부유한 남자와 결혼할 계획을 세운다. 이런 불순한 목적으로 접근한 남자만 7명인데, 다들 라티에르의 속셈이 뻔히 보인다며 떠나갔다. 절망한 라티에르에게 다가온 남자가 있었으니, 그는 바로 외모, 가문, 재력 모두 완벽한 아우레시아 가문의 차남 파하드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파하드가 자신을 좋아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라티에르는 파하드도 자신처럼 불순한 목적을 가지고 이성에게 접근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도 파하드의 태도는 일편단심 라티에르뿐인데...


3권에서 라티에르는 거래를 하기 위해 모르도족 야영지로 파하드와 함께 간다. 라티에르는 파하드와 계약 약혼한 사이이면서 일하는 곳에 파하드를 데려가는 게 이치에 맞지 않는 일 같아서 불편함을 느낀다. 하지만 파하드는 라티에르가 일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오히려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심지어 거래 도중에 발생한 문제를 직접 해결해 주기까지 한다. 파하드에게 점점 더 깊이 빠져드는 라티에르. 그런데 갑자기 파하드의 어머니가 라티에르를 보고 싶다며 만남을 청해 오고, 예비 시어머니 상대를 만나게 된 라티에르는 좌불안석이다. 진도가 빨라도 너무 빠른 파하드, 괜찮을까. 걱정되는 한편으로 달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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