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천의 츠가이 4
아라카와 히로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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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의 연금술사>의 작가 아라카와 히로무의 최신 연재작 <황천의 츠가이>는 밤과 낮을 양분하는 운명을 타고난 쌍둥이 유르와 아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시골에서 태어난 쌍둥이는 어릴 때 헤어졌다. 시골에 남아 부모님 대신 할머니를 모시며 살았던 유르는 마을을 떠난 줄 알았던 부모님과 아사를 찾기 위해 도시로 간다. 좌우 님을 츠가이로 거느리는 츠가이 구사자가 된 유르는 데라와 하나의 협력을 받아 가족을 찾는다. 


3권에서 유르는 카게모리 저택을 찾아가 아사와 재회했다. 아사로부터 자신은 해(解), 유르는 봉(封)의 능력을 지녔다는 말을 들은 유르는 아사와 헤어져 데라의 은신처로 간다. 하지만 그곳은 이미 흉악한 츠가이인 데나가 아시나가의 차지가 되어 있었고, 유르 일행은 데나가 아시나가와 대결을 벌인다. 인간 중에서도 어린 아이를 잡아먹기 좋아하고, 1200년 동안이나 봉인되어 있었던 데나가 아시나가가 대결에 임하는 태도는 절박하다. 


대결의 결과로 유르 일행은 데나가 아시나가의 주인 타데라 겐과 만난다. 알고보니 겐은 데라의 이복 동생으로, 10년 전 유르의 부모님이 마을에서 도망치는 걸 뒤에서 도와준 사람이 선대 타데라, 즉 자신의 아버지임을 밝힌다. 유르 일행은 겐이 유르의 부모님의 행방을 알아내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 겐에게 잘해준다. 이 대목은 가족 드라마 같지만, 데라의 집을 벗어나면 유르를 노리는 츠가이들이 득시글득시글하다. 과연 5권에선 어떤 일이 벌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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