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 댄스 당쇠르 15
조지 아사쿠라 지음, 나민형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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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GP 본선을 앞두고 컨템퍼러리 댄스 수업을 받게 된 준페이는 지도를 맡은 이와이 선생님을 따라 다양한 공연을 보러 다닌다. 처음에는 연습 안 하고 다른 사람의 공연을 보러 다니는 게 그저 즐거웠지만, 점점 본선 날짜가 다가오는데 이래도 괜찮을지 불안해진다. 그런 준페이에게 이와이 선생님이 말한다. "항상, 자신이 왜 그곳에 있는지 생각하라." 


이와이 선생님은 준페이에게 오래 전 바슐라르 생일 공연에 직접 안무를 만들어 춘 댄스 영상을 보여준다. 영상을 보면서 준페이는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전에 친한 감독과 취향대로 찍은 영화 한 편을 떠올린다. 흥행은 전혀 안 됐지만, "죽기 전에 좋아하는 걸 찍어서 다행이야."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버지 자신이 그대로 반영된 영화였다. 


그렇다면 준페이 자신은 어떤 춤을 출 것인가. 과연 무엇이 준페이다운 춤일까. 지금까지와는 다른 부담감과 중압감을 등에 지고 뉴욕으로 향하는 준페이. 자유분방한 성격의 준페이에게는 고전적이고 엄숙한 발레에 비해 훨씬 더 개성적이고 독창적인 표현이 가능한 컨템퍼러리 댄스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앞으로 보여줄 무대가 매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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