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영애, 다섯 번째 인생을 사룡과 함께 살다 1 - ~파멸의 사룡은 신부의 어리광을 받아주고 싶다~
아즈마야 이츠키 지음, 시마다 리네 원작 / 대원씨아이(만화)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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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인공인 이야기에서 다른 사람들이 나를 악역 취급한다면 어떨까? 악역이라는 이유로 죽임을 당하고, 다시 살아나도 죽임을 당한다면? 시마네 리네의 소설이 원작인 만화 <악역영애, 다섯 번째 인생을 사룡과 함께 살다>는 제목 그대로 원치 않게 악역을 맡게 된 백작가의 영애 뮤제 셰노아가 네 번 죽고 다섯 번째로 살아나면서 시작된다. 


뮤제 셰노아는 공작가의 후계자인 알프레드 렌블과 약혼한 상태다. 비록 가문 간의 약속에 의해 정략 약혼한 사이이기는 하지만, 뮤제는 알프레드를 사랑했고 예비 아내로서 사랑받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알프레드에게는 아리시엘라 마칠러스라는 애인이 있었고, 1년에 한 번 열리는 성 벨페리아 학원의 댄스 파티에서 알프레드는 약혼녀인 뮤제가 아닌 아리시엘라와 함께 나타났다. 


배신당한 사람은 뮤제인데 넉 달 후 살해당한 사람 역시 뮤제였고, 이 일은 네 번 반복되었다. 다섯 번째 살아난 뮤제는 자신이 살해당한 이유가 아리시엘라와 관련이 있음을 깨닫고 아리시엘라의 배후를 조사하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뮤제는 자신의 편이 되어줄 유일한 존재를 떠올리는데, 그가 바로 라그나다. 


문제는 라그나가 왕국을 파멸시킬 힘을 지닌 사룡이라는 것이다. 안 그래도 아리시엘라가 조종하는 사람들에 의해 악역을 맡게 되었는데, 왕국을 파멸시킬 사룡과 함께 하면서 두 배로 미움받게 된 뮤제 괜찮을까. 근데 라그나가 인간일 때 너무 멋있고 스윗해서 괜찮아 보이기도 ㅎㅎ 제발 복수 성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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