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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와 나오키 코믹 4
후지모토 시게키 지음, 이케이도 준 원작, 츠하 케이이치 구성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7월
평점 :

사카이 마사토 주연의 인기 일본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의 코믹스 판이다. 4권은 한자와 나오키의 절친한 친구 콘도 나오스케가 타미야 전기 경리부장으로 파견된 이후의 일들을 그린다. 사실상 좌천인 데다가 소심한 성격 때문에 새 직장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콘도. 급기야 괴롭힘에 가까운 일들을 당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지만, 은행원 출신답게 숫자에 강한 장기를 활용해 위기에서 벗어난다. 드라마에서 가장 통쾌했던 대목 중 하나인데 만화로 봐도 역시 통쾌하다.
한편 한자와는 이세지마 호텔 건으로 국세청으로부터 청취 조사를 당한다. 부도 위기에 몰린 이세지마 호텔을 구하기 위해 한자와는 회장 경질이라는 초강수를 둔다.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한자와를 아니꼽게 보는 오오와다 상무는 이세지마 호텔 건이 성공하지 못할 경우 무릎 꿇어 사죄할 것을 명한다. 같은 회사에 다니면서도 이 파벌 저 파벌로 나뉘어 싸우는 모습이 남의 일 같지 않다. 왜 이러는 걸까...
<한자와 나오키> 코믹스 판에는 드라마는 물론 원작 소설에도 나오지 않는 특별 에피소드가 더해져 있다. 5권에는 한자와, 콘도, 토마리 입행 동기 트리오가 양 많고 맛있고 싸기로 유명한 라멘집에서 라멘을 폭식하는 에피소드가 나온다. 마늘을 잔뜩 넣은 라멘을 먹으며 스트레스를 풀고 투지를 다지는 세 사람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먹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