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경찰 패트레이버 애장판 8
유우키 마사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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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권의 첫 번째 에피소드는 7권의 마지막 에피소드와 이어진다. 도쿄대와 경찰대학 출신의 엘리트 아이자와 경위는 특차2과에 배속되자마자 특차2과의 분위기를 쇄신하려고 노력한다. 이로 인해 그동안 비교적 한가롭게 지냈던 특차2과 사람들은 여태 느껴보지 못한 긴장감에 사로잡힌다. 이를 지켜보던 고토는 아이자와를 아예 특차2과의 대장 대행으로 임명하는 파격을 단행한다. 일본의 경찰물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현장 VS 캐리어의 대립이라고나 할까... 이것이 미국 대통령의 일본 방문 일정과 맞물리면서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치닫는데, 이 과정이 흥미진진하다. 


이어지는 <메이킹 오브 패트레이버>는 특차2과가 인기 경찰 드라마의 촬영 지원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다들 배우들에게 사인받을 생각을 하는데 이즈미 혼자 특별 게스트인 록 가수에게 사인받을 생각을 하는 모습이 재미있었다. <캐치볼>은 이즈미와 홋카이도에 사는 아버지의 어린 시절 추억을 담은 단편이다. <레이버의 우울>은 작업용 레이버를 수리하는 외국인 노동자가 등장하는 에피소드인데, 이때 벌써 외국인 노동자 문제를 거론했다는 것이 놀랍고 내용 또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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