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경찰 패트레이버 애장판 7
유우키 마사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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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버'라고 불리는 로봇을 다루는 경찰들의 이야기를 그린 만화. 7권에는 5권부터 이어진 '폐기물 13호' 사건의 결말이 나온다. 폐기물 13호 사건을 요약하면 이렇다. 도쿄 만에 미국의 수송기 한 대가 추락했는데 알고 보니 그 수송기에는 '13호'라고 불리는 무언가가 적재되어 있었고, 문제의 13호는 인간의 암세포를 이용한 배양기를 사용하는 자생 가능한 괴물이었다. 이즈미는 잉그램을 타고 출동하지만, 아무리 공격해도 다시 살아나는 13호의 위력에 공포심만 품게 된다. 7권에서는 그런 이즈미를 보다 못한 고토가 이즈미를 도발하는 발언을 해서 이즈미의 공격력을 높이고, 결과적으로 13호를 제압하는 데 성공한다. 


번외편 <오오타 씨의 비밀>은 제목 그대로 특차2과에서 감초 역할을 하는 오오타 씨의 비밀을 그리고, 이어지는 또 다른 번외편 <풀사이드>는 모처럼 휴일을 맞은 이즈미와 시노하라가 수영장으로 놀러 간 이야기를 그린다. 정식 에피소드인 <제3소대의 붕괴>는 도쿄대와 경찰대학을 나온 엘리트 아이자와가 한직으로 분류되는 특차2과에 배속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메카닉물로 분류되는 작품이지만 이런 식으로 경찰 관료제 내부에서 벌어지는 일을 세세하게 그린 점이 작품을 보다 현실적이고 입체적으로 만들어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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