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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토킹 트래블 - 여행할 때 이 책 한 권이면 끝! ㅣ 잉글리시 리스타트 (English Restart)
Ellie Oh & Tasia Kim 지음, 2da 그림 / NEWRUN(뉴런) / 2020년 12월
평점 :
절판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 중에는 미국 드라마나 미국 영화를 반복해서 보다가 자연스럽게 영어 실력이 늘었다는 사람이 제법 많다. 원래 언어 감각이 좋거나 영어 실력이 나쁘지 않았던 사람일 수도 있지만, 내 생각에는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특정 상황에 필요한 구체적인 표현을 자연스럽게 익힌 덕분이 아닐까 싶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영어책 <리얼토킹> 시리즈는 구체적인 상황과 그에 필요한 단어와 표현들을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총5권이 출시될 예정이며, 현재 <리얼토킹 오피스>와 <리얼토킹 트래블> 편이 출시된 상태다. 그림과 문장을 효과적으로 배치해 별다른 설명 없이도 장소와 상황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고, 각각의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단어나 표현을 떠올릴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책의 내용을 보다 정확히 듣고 따라 말할 수 있도록 원어민 음성으로 녹음된 MP3파일이 제공된다. 그뿐만 아니라 총 15일 일정으로 책 한 권을 마스터할 수 있도록 구성된 학습일정표가 수록되어 있고, 책의 후반부에는 MP3 파일을 들으면서 문장을 직접 써보고 암기할 수 있는 딕테이션북이 첨부되어 있다.
<리얼토킹 트래블>은 여행할 때 사용하면 좋은 영어 표현들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영어를 잘 못하는 사람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짧고 단순하지만 의미를 전달하는 데에는 부족함이 없는 단어와 표현들을 소개한다. 내용은 공항, 호텔, 카페, 식당, 패스트푸드점, 술집, 옷가게, 화장품 가게, 서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표현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여행에 필요한 회화책인 만큼 환전할 때 쓸 수 있는 영어 표현, 차를 렌트할 때 쓸 수 있는 영어 표현, 길을 묻거나 가르쳐줄 때 필요한 영어 표현 등도 나온다. 혹시라도 여행지에서 병이 날 경우를 대비해 아플 때 쓸 수 있는 영어 표현까지 꼼꼼하게 담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