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목 사축과 5
후지사와 카미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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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서 정리 해고된 '노동 중독' 토끼 후와미, 모후코가 지구의 사축 회사원 신지로에게 고용되어 함께 살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믹 만화. 생긴 게 하도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가만히 있어도 누가 귀여워해주고 밥도 먹여주고 잠도 재워줄 것 같은데, 정작 후와미와 모후코 자신들은 잠깐이라도 일을 하지 않으면 견디지 못하는 병(?)에 걸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일을 찾아서 하고 일이 없으면 금단 증세를 보인다는 게, 참 웃기기도 하고 슬프기도 한 그런 만화다. 


5권에서 후와미와 모후코는 새 노트북을 살 돈이 없어서 괴로워하는 신지로를 위해 밖으로 나가서 돈을 벌기도 하고, 직접 만화를 그리기도 하고, 동영상 제작에 도전하기도 한다. 후와미, 모후코만큼 좋아하는 캐릭터 중 하나인 라피나가 또 한 번 등장해 주특기인 귀여움을 뽐내기도 한다. 이렇게 '후와후와' '모후모후'한 날들이 계속될 줄 알았는데, 갑자기 달에서 우주선을 타고 반장님이 와서는 후와미와 모후코를 재고용하겠다는 의사를 전한다. 과연 후와미와 모후코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벌써 완결이라니 너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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