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코만 싸워준다면 2
후쿠이 세이 지음, 이은주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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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 은근 내 취향이다. 1권도 재밌었는데 2권은 더 재미있네? ㅋㅋ 이야기는 수 세기에 한 번 열리는 악마들의 행사 '디아블로일'을 앞두고 무시무시한 악마 기기라가 일본의 여고생 신오지 유코를 자신의 짝으로 선택하면서 시작된다. 문제는 유코가 부모님 말씀 잘 듣고 공부 열심히 하는 모범생에 싸움을 싫어하는 평화주의자라는 것이다. 기기라는 유코에게 어서 빨리 싸우러 가자고 꼬시지만, 유코는 기기라의 말을 들은 척도 안 한다 ㅋㅋ 


2권에는 배틀 만화에서 빠질 수 없는 '적 조직'이 등장한다. 기기라&유코를 경쟁 상대로 생각하는 카스미 레이라는 여자애가 자신의 짝인 악마 랜스를 데리고 유코의 반으로 전학을 온 것이다. 카스미는 유코를 위협적인 존재로 보고 유코의 생각을 훔쳐보는데, 유코가 하는 생각이란 '체육 시간 힘들다', '영단어 외워야지' 같은 것들뿐이라 싸울 의욕이 뚝뚝 떨어진다 ㅋㅋ 싸우고 싶은 악마와 싸우고 싶지 않은 인간의 조합이 너무 웃기고 재미있다. 3권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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