툇마루에서 모든 게 달라졌다 4
쓰루타니 가오리 지음, 현승희 옮김 / 북폴리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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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만화'를 매개로 친구가 된 70대 할머니와 10대 고등학생의 우정을 그린 만화. 시간은 빠르게 흘러 우라라는 고등학교 졸업 후 진로를 생각해야 할 때가 된다. 우라라는 그 무엇보다 만화를 좋아하지만, 만화가가 된다고 하면 부모님이 반대할 것 같고 우라라 자신도 실력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내심 포기한 상태다. 


이 와중에 다가오는 5월에 동인지 판매 행사가 개최된다는 소식이 들리고, 우라라는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참가 신청을 한다. 유일한 '덕친'인 유키 할머니에게도 함께 가자고 한다. 우라라는 호기롭게 참가 신청은 했지만 막상 자신의 만화로 동인지를 만들어 남들에게 판매한다고 생각하니 겁이 나기 시작한다. 


우라라의 이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유키 할머니는 우라라가 행사를 잘 치를 수 있게끔 '물심양면'으로 도와준다(나도 이런 조력자가 있었으면 ㅠㅠ). 과연 우라라와 유키 할머니는 행사 전까지 동인지를 완성해 무사히 행사에 참가할 수 있을까. 동인지 판매 행사에 처음 참가하는 두 사람이 동인지를 얼마나 팔지도 궁금하지만, 이 일을 계기로 어떤 변화를 겪을지가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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