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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2
에노모토 아카마루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11월
평점 :

제과 회사의 경리부에서 근무하는 타테이시 마스구와 기획부에서 근무하는 미츠야 유이는 원래 성격이 정반대라서 마주칠 때마다 싸웠다. 주변 사람들은 당연히 둘 사이가 무척 안 좋은 줄 알고 있는데, 사실 두 사람은 언제부터인가 서로 좋아하게 되어 주위에 알리지 않고 은밀히 만나는 중이다. 이제 와서 둘이 사귄다고 말하기도 쑥스럽고, 사내 연애 사실을 알리면 일에 지장이 생길까 봐 말하지 못하는 둘의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측은하기도 하다.
연애 초반이라 그런지(?) 주인공 커플의 사이가 무척 좋아서 달달함이 흘러넘친다. 2권에선 타테이시와 미츠야가 야구장 데이트도 하고 온천 여행도 떠난다. 비록 회사 일이 너무 바빠서 출발 직전까지 일하느라 녹초가 되거나 야근을 밥 먹듯이 하다가 몸이 견디지 못해 다운되는 일이 생기기도 하지만 '사랑의 힘'으로 극복한다. 사내 연애 하다가 안 좋게 끝나는 모습을 많이 봤는데, 이 만화를 보니 불편함을 감수하고라도 사내 연애를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알 것도 같다(애초에 사랑을 막을 길이 있겠냐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