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코만 싸워준다면 1
후쿠이 세이 지음, 이은주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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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세기에 한 번 열리는 악마들의 행사 '디아블로일(악마 개전)'. 특이하게도 이 행사는 악마와 인간이 팀을 짜서 악마가 각각의 인간에게 힘을 줘서 결전을 치른다. 무시무시한 악마 기기라가 선택한 인간은 일본의 여고생 신오지 유코. 그런데 유코는 싸움을 싫어하는 평화주의자인 데다가 엄마 말씀 잘 듣는 성실한 학생이라서, 어서 팀을 짜서 싸우자는 '악마의 속삭임'을 귓등으로도 안 듣는다. 


이 만화는 어떻게든 인간인 유코를 꼬드겨서 싸움을 해야 하는 악마와 디아블로일 따위에는 관심 없는 유코의 갭 차이가 웃음을 유발한다. 이를테면 악마 왈 "야... 벌써 왔어!! 적 숙주가 널 쓰러뜨리러 왔다고!!", 유코 왈 "아... 미안. 이제 곧 수업 시작이라 먼저 가 있어." ㅋㅋ 악마가 뭐라고 하든 자신의 일상을 열심히 살아가는 마이페이스 유코가 너무 귀여워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2권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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