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후보이 친미 개정판 17
마에카와 타케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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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소년 친미의 모험과 성장을 그린 만화 <쿵후보이 친미> 개정판 제17권을 읽었다. 지난 16권에서는 친미와 시후앙이 각각 천람무도회의 갑조(무기 없음), 을조(무기 있음) 결승전에 진출에 각 조의 승자가 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그리고 마침내 이번 17권에서 둘도 없는 친구이자 라이벌인 친미와 시후앙이 천람무도회 최종 결승전에 진출해 실력을 겨루는 장면이 나온다. 


경기를 앞두고 사람들은 대부분 시후앙이 친미를 가볍게 이길 거라고 예상했다. 친미의 실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시후앙은 무기를 가진 상태다. 무기를 가지고 싸우는 사람이 무기 없이 싸우는 사람보다 유리한 건 당연하다. 사람들은 모르지만, 시후앙은 심지어 황제의 목숨을 노리는 노인에게 살인 병기가 되는 최면술까지 걸린 상태다. 이 사실을 아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하나인 친미로선 불안하지 않을 수 없다. 


마침내 결승전이 시작되고, 친미와 시후앙은 황제가 친히 보는 앞에서 맞붙게 된다. 봉술이 특기인 시후앙은 경기 초반부터 거침없이 공격하며 친미를 위협한다. 그렇다고 쉽게 질 친미가 아니다. 친미 또한 날랜 몸놀림과 두뇌 플레이로 시후앙의 공격을 막아낸다. 경기 도중 심한 부상을 입고도 포기하지 않는다. 대체 이 경기가 어떻게 끝이 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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