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후보이 친미 개정판 16
마에카와 타케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983년부터 현재까지 연재 중인 초장기 무협 액션 만화 <쿵후보이 친미> 개정판 제16권을 읽었다. 지난 15권에서 친미는 기마군대의 공격을 막아낸 공로를 인정받아 황제가 있는 수도에 왔다. 황제는 친미에게 얼마 후에 열릴 천람무도회에 참가하라고 제안한다. 전국의 무림 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루는 천람무도회에는 친미의 친구이자 라이벌인 시후앙도 참가할 예정이다. 


오랜만에 시후앙을 만난 친미는 시후앙이 예전 같지 않다는 사실을 눈치챈다. 황제를 암살할 계획인 노인의 꾐에 빠져 장침을 맞고 최면술에 걸린 것이다. 이런 상태로 친미는 갑조(무기 없음), 시후앙은 을조(무기 있음)의 토너먼트에 참가한다. 갑조의 친미는 작년 우승자인 부메이를 격파한 남두원각권의 탄탄을 결승전에서 맞게 된다. 


을조의 시후앙은 호수쌍구의 시바와 결승전에서 맞붙게 된다. 부모가 없는 시바는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우승해서 고향에 도장을 차리고 어린 동생과 함께 살고 싶다는 꿈이 있다. 이토록 착한 시바와 최면술에 빠져 인간성을 상실한 시후앙의 대결은 과연 어떻게 끝이 날까. 한 장면 한 장면이 흥미진진해서 무협 만화 팬이 아닌데도 빠져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