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노즈이카라 3
요시노 사츠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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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노즈이카라>는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된 인기 만화 <바라카몬>의 작가 요시노 사츠키의 신작이다. <바라카몬>과 마찬가지로 인구 밀도가 높지 않은 시골 마을에서 주인공이 일도 하고 사람들도 사귀며 인간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이 코믹하게, 때로는 감동적으로 그려진다.


10년 차 만화가 토오노 나루히코는 고향인 낙도를 벗어나 본 적이 없다. 그러다 최근 생애 처음으로 도쿄에 가봤는데, 그의 신작 <왓카몬!>이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은 인기를 얻으면서 팬 사인회를 가지게 된 것이다. 그렇게 인기 작가의 반열에 오르면서 생활이 급반전... 할 줄 알았는데, 현실은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 여전히 고향인 낙도에서 편집자와 동고동락하며 소재를 찾고 만화를 그린다. 


3권에서 나루히코는 '새 식구'를 맞이한다. 정체는 바로 고양이 '모나카'다. 평생 만화밖에 몰랐던 나루히코는 모나카와 함께 보내는 하루하루가 너무나 새롭고 즐겁다. 과연 이것은 나루히코의 만화에도 좋은 영향을 줄까, 아니면 나쁜 영향을 줄까? 자나깨나 고양이 생각뿐인 고양이 집사라면 공감할 만한 장면과 대사가 한가득이다 ㅎㅎㅎ 


작화도 좋고 내용도 마음에 드는데 3권으로 완결되어 너무나 아쉽다(나루히코와 고양이의 조합이 참 좋은데 왜 때문에 끝인가요... ㅠㅠ). 하루 빨리 다음 연재작으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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