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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프티 10
다카오 시게루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7월
평점 :

타카오 시게루의 <마담 프티>는 1930년대를 배경으로 유럽행 오리엔트 특급열차에서 만난 일본인 소녀 마리코와 인도인 왕자 니람의 사랑을 그린 레트로풍 로맨스 만화다. 지난 9권에서 마리코와 니람은 니람의 고향인 인도 바로다라 번왕국에 입성했다.
어머니의 원수인 형 파드마에게 복수하기 위해 유럽으로 떠났던 니람은 자신이 복수해야 할 진짜 대상은 형 파드마가 아닌 제1왕비 크리슈나라는 사실을 알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니람의 연인이 된 마리코는 니람을 적극적으로 돕고 싶지만, 말도 통하지 않는 데다가 위험을 피하기 위해 중국인 소년으로 위장까지 한 상태라서 쉽지가 않다.
이번 10권에서는 왕위를 둘러싼 갈등과 음모가 본격화된다. 왕가의 보물이 잠들어 있는 곳에서 니람으로부터 프러포즈를 받고 행복한 기분에 휩싸여 있던 마리코는 왕실에서 정한 니람의 약혼녀 다라 공주를 만나고 기분이 나빠진다. 다라 공주는 이곳 왕실에선 왕 또는 왕자가 처첩을 여러 명 들이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말하지만, 마리코는 어느 누구에게도 니람의 곁을 내주고 싶지 않다.
그런데 하필 이때 오랫동안 병석에 누워 있던 왕이 승하하고, 선대 왕의 자리를 누가 계승할지를 두고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된다. 왕위 계승 가능성이 있는 건 파드마의 아내인 미나 왕자비의 복중 태아와 제2왕자인 니람. 과연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