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시에와 아가씨 2
긴도로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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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만화 <파티시에와 아가씨>는 제목 그대로 파티시에와 아가씨의 사랑을 그린 로맨스 만화다. 매주 금요일마다 마감을 마친 보상으로 케이크 가게를 찾는 만화가 후미코 씨. 오로지 달콤한 것을 먹기 위해 케이크 가게를 찾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케이크 가게에서 예쁘고 맛있는 케이크를 만드는 파티시에 '죠지 씨'를 짝사랑하고 있는 중이다.


후미코 씨는 아직 모르지만, 사실은 죠지 씨도 남몰래 후미코 씨를 좋아하고 있다. 하지만 고백할 용기가 나지 않아서 매번 케이크 이야기만 나누고 헤어지는 모습이 안타까웠는데, 드디어 2권에서 두 사람이 '첫 데이트'를 한다. 수족관을 구경한 후 인기가 많아서 예약하기가 힘들기로 유명한 호텔 뷔페를 먹으러 간 두 사람. 끝없이(!) 먹는 후미코 씨의 모습이 귀엽고, 그런 후미코 씨가 사랑스러워 못 견디겠다는 눈으로 바라보는 죠지 씨의 모습이 믿음직하다(이런 남자가 실존하나요...).


이후에도 파티시에와 손님으로 만난 두 사람의 관계가 점차 연인으로 발전해가는 과정이 따뜻하고 사랑스럽게 그려져 있다. 작화가 무척 귀엽고, 내용도 불편한 구석 없이 온화하다. 맛있는 케이크와 디저트가 줄줄이 등장해 읽다 보면 간식 생각이 절로 난다(자허토르테ㅠㅠ). 야밤에 읽으면 조금 힘들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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