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너무 많이 하는 여자와 완식계 남자 1
아게타테 시노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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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오기노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밥을 너무 많이 만들어버리는 습관이 있다. 혼자 사는데 다 먹을 수도 없고. 고민하던 오기노는 용기를 내 옆집에 사는 대학생 히라세에게 음식을 나누어주기로 한다. 처음에 히라세는 잘 모르는 옆집 여자에게 음식을 얻어먹는 게 민망해서 거절했는데, 막상 먹어보니 너무 맛있어서 자기도 모르게 옆집 여자가 음식을 나누어주기를 기다리게 된다.


처음엔 오기노가 나누어주는 음식을 받아먹기만 하는 히라세가 얄미웠는데(디저트라도 사다 주지...). 오기노가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푸느라 음식을 많이 만든다는 걸 알고부터는 히라세라도 있어서 다행이다 싶었다. 홧김에 너무 많이 만들어서 버릴 뻔한 음식을 옆집에 사는 먹성 좋은 청년이 다 먹어주면 죄책감은 덜지 않겠는가... 생각보다 괜찮았던 만화다. 2권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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