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왕궁의 트리니티 4
아마이치 에소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3월
평점 :
품절

정의로운 도둑 루카와 의협심 많은 공주 노엘의 이야기를 그린 만화 <왕궁의 트리니티> 4권을 읽었다. 지난 3권에서 서로 좋아하지만 신분의 차이 때문에 헤어짐을 택할 것처럼 보였던 루카와 노엘은 이번 4권에서 급속도로 가까워진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로맨스 전개가 아쉬웠던 독자라면 이번 4권을 꼭 보시길.
한편, 고아원 출신인 루카의 어두운 과거를 잘 아는 인물이 등장해 새로운 전개를 예고한다. 갓난아기 때 고아원 앞에 버려진 루카는 어린 시절 내내 외톨이로 지냈다. 친구를 사귀고 싶은 마음에 저지른 일 때문에 오랫동안 도둑이라는 오명을 지고 살았다. 마침내 진정으로 믿고 의지할 만한 친구가 생겼다며 기뻐했는데, 알고보니 공주라서 헤어져야 했을 때 얼마나 가슴 아팠을까. 이제 다시는 헤어지지 않겠다는 루카의 의지가 오래 오래 지켜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