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궁의 트리니티 3
아마이치 에소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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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로운 도둑과 의협심 많은 공주의 이야기를 그린 만화 <왕궁의 트리니티> 제3권이 출간되었다. 고아원 출신으로 도둑질을 하며 연명하던 '루카'는 워델세람 왕국의 공주 '노엘'의 부름을 받아 친구 '실번'과 함께 나쁜 귀족들을 혼내주는 의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지난 2권에서는 노엘의 정략결혼 상대인 이웃 나라 왕자 '제로'가 등장하면서 이들의 의적 활동에 빨간 불이 켜졌다.


노엘은 내심 루카가 자신을 잡아주길 원한다. 하지만 루카는 고아원 출신에 도둑질이나 하는 자신이 공주인 노엘의 앞날을 막을 순 없다고 생각해서 노엘을 잡지 않는다. 그러다 '어떤 사건'을 계기로 루카는 노엘에 대한 자신의 속마음을 깨닫게 되고, 제로 왕자와 함께 이웃 나라로 떠난 노엘을 잡기 위해 바람처럼 달린다. 루카와 노엘, 실번이 밤마다 몰래 만나서 나쁜 귀족들을 혼내주는 의적 활동을 할 때는 재미있었는데 로맨스 전개가 주가 되면서 재미가 덜해졌다. 부디 원래의 전개로 돌아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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