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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 오빠의 이삿짐 정리가 끝나지 않아 2
요시에 아쿠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1월
평점 :
품절

<사촌 오빠의 이삿짐 정리가 끝나지 않아>는 대학 진학을 계기로 사촌오빠와 한 집에서 살게 된 여고생 타카호의 이야기를 그린 만화다. 타카호는 어릴 때부터 내심 사촌오빠 후지츠구를 좋아했던 터라 후지츠구와 한 집에서 살게 된 것이 여간 즐겁지 않다. 문제는 후지츠구와 같이 살게 되면서 후지츠구의 근사한 겉모습 아래에 숨어 있는 '변태적인' 면을 알게 되었다는 것. 타카호는 이러면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자꾸만 후지츠구의 '플레이'에 넘어간다.
1권을 읽었을 때만 해도 여고생인 타카호가 사촌오빠 후지츠구를 연애 대상으로서 좋아하는 게 이해하기 힘들고 후지츠구 역시 타카호를 성적인 눈길로 바라보는 것 같았는데, 2권을 보니 타카호가 후지츠구를 연애 대상으로서 좋아하는 건 여전하지만 후지츠구가 관심있는 건 타카호가 아닌 나스카(타카호의 남동생)인 것 같다(이건 이것대로 문제지만...). 여기에 타카호의 육촌 언니 '미오'가 등장하면서 안 그래도 난장판인 이야기가 더 심한 난장판이 된다. 책 후반부에 작가가 연재 전에 그린 동명의 단편이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