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공부법 - 입시 위너들의 단기간 고효율 학습 노하우
박동호.김나현.이기준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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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기점으로 올해에는 열심히 공부하기로 마음먹은 학생, 수험생들이 많을 것이다. 그런 학생, 수험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을 만났다. 유튜브 채널 <의대생 TV>에 출연 중인 의대생 박동호, 김나현, 이기준이 공저한 <의대생 공부법>이다.


이 책은 단기간에 초고속으로 시험 점수를 올리는 공부법을 비롯해 공부 계획을 세우는 노하우, 수험 기간 동안 몸과 마음을 관리하는 방법 등을 소개한다. 단기간에 초고속으로 시험 점수를 올리고 싶다면 일단 공부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 공부 계획을 세울 때는 세 가지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첫 번째로 공부 시간을 파악하자. 한 번 자리에 앉았을 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의 통계를 내자. 예를 들어 50분 공부하고 10분 휴식하는 사이클이 적당하다는 통계가 나왔다면 이를 바탕으로 하루 동안 총 공부시간을 확보하자.


두 번째로 내가 어떤 과목을 잘하고 어떤 과목을 못하는지, 어떤 단원을 잘하고 어떤 단원을 못하는지 구체적으로 파악하자. 저자의 경우 그동안 치른 모의고사 시험지를 꺼내 틀린 문제를 하나하나 오렸다. 그런 다음 교과서의 목차 중 어디에 해당하는 문제인지 분류해 보았다. 그러자 해당 과목의 어떤 단원이 약한지 바로 알 수 있었다. 이런 식으로 자신이 어떤 파트에 취약한지 분석하고 해당 파트를 집중적으로 학습하면 금방 시험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세 번째로 세부 공부 계획을 잘 세우자. 이때 잘 활용하면 좋은 것이 '스터디 플래너'다. 스터디 플래너를 사용하면 잘하는 과목과 못하는 과목의 공부 비중을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한국의 대학 입시는 특정 과목만 뛰어나게 잘하는 학생보다 모든 과목을 두루 잘하는 학생이 유리하다. 스터디 플래너를 사용하면 잘하는 과목의 공부 비중을 줄이고 못하는 과목의 공부 비중을 늘리기가 수월하다. 스터디 플래너를 사용하면 과거에 자신이 공부한 흔적들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의욕이 떨어질 때 과거에 공부한 흔적들을 보면 자존감이 회복되고 의욕이 솟는다.


책에는 공부법 외에도 암기법, 노트 정리법, 멘탈 관리법, 동기 부여 방법 등이 실려 있다. 의대생이 추천하는 교재들과 학년별 맞춤 학습 전략, 멘탈 관리에 도움이 되는 동영상과 앱 추천 등도 나온다. 자소서 작성법과 수시 합격 팁도 나오니 의대뿐만 아니라 다른 전공 지원자도 참고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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