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할 땐 마카롱보다 마음공부
김은정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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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지려고 마음먹은 만큼 행복해질 수 있다!" <우울할 땐 마카롱보다 마음공부>의 저자 김은정의 말이다. 저자가 마음공부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두 개의 온라인 쇼핑몰과 한 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동시에 운영하며 누구보다 바쁜 생활을 하고 있을 때의 일이다. 여기에 육아와 살림 부담까지 더해져 저자의 몸과 마음은 지칠 대로 지친 상태였다. 그러다 문득 삶이 버겁다는 생각이 들었고 우울함과 슬픔, 불안이 밀려왔다. 왜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행복해지는지, 이 난제를 해결하려면 마음공부를 하는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후로 저자는 마음공부에 도움이 되는 책들을 찾아 읽었다. 마음공부의 기능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과거에 받은 상처를 치유하는 것이다. 멀쩡하게 잘 사는 사람도 마음속 깊은 곳을 들여다보면 온갖 상처들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그것은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일 수도 있고, 형제로부터 받은 상처일 수도 있고, 친구나 헤어진 연인으로부터 받은 상처일 수도 있다. 세월이 흘러 저절로 낫는 상처도 있지만, 어떤 상처는 세월이 흘러도 낫지 않고 오히려 덧나거나 계속되는 통증을 야기하기도 한다. 그러니 마음공부를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야 한다.


둘째는 행복한 마음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저자는 한때 돈을 많이 벌거나 사회적 지위가 높아지면 저절로 행복해질 거라고 믿었다. 마침내 여러 개의 사업체를 거느린 사장이 되었지만 행복은커녕 불행만이 가득했다. 자신이 언제 가장 행복한지, 무엇이 자신을 가장 행복하게 만드는지 정확히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마음공부를 하면 자신만의 행복의 조건을 보다 분명하게 알 수 있다. 하루 세 끼 맛있게 밥 먹고,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상태라는 걸 알 수 있다.


마지막 셋째는 다른 미래를 살게 되는 것이다. 마음공부를 한다고 직장이 바뀌거나 없던 재산이 하루아침에 생기지는 않는다. 마음공부를 하다 보면 생각과 행동이 달라지고, 궁극적으로는 남들의 기준에 맞추는 삶이 아닌 자기 자신이 주도하는 인생을 살게 된다. 저자 역시 마음공부를 하면서 자신이 터득한 비결을 가능한 한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꿈이 생겼고,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영상을 업로드한 결과 무려 12,000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로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게 되었다. 이 밖에도 귀감이 되는 좋은 메시지들이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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