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 박스판 세트
신카이 마코토 지음, 코토네 란마루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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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장편 애니메이션 <날씨의 아이>가 10월 30일 국내에서 개봉되었다. 이에 맞춰 만화 <너의 이름은> 박스세트가 절찬리에 발매되었다.


만화 <너의 이름은> 박스세트는 2017년 <너의 이름은> 개봉 당시 함께 발매되었던 만화를 박스세트로 재구성한 것이다. 박스세트에 포함된 만화 <너의 이름은> 1-3권은 기존에 발행된 단행본과 다름이 없지만, 고급스럽고 튼튼한 소장용 박스가 추가되었고 초판한정으로 종이 우표 스티커 2종, 일러스트 카드 3종, 티코스터 1종 등이 실려 있어 <너의 이름은>을 사랑하는 마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는 충분해 보인다.


만화책을 책장에 넣어 보관하면 책 윗부분이 빛에 닿아 누렇게 변색되는 경우가 자주 있다. 그래서 좋아하는 만화책은 따로 박스를 구입해서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소장용 박스가 포함된 박스세트라서 반갑다. 초판한정 부록도 일러스트 카드, 종이 우표 스티커, 티코스터 이렇게 3가지나 있어서 만족스럽다. 아쉬운 점을 꼽자면 너무 예뻐서 실제로 사용하기는 힘들 것 같다는 정도? (흔한 덕후의 마음 ㅎㅎㅎ)


이참에 오랜만에 만화 <너의 이름은>을 다시 읽어 보았는데 원작의 감동을 만화가 코토네 란마루가 참 잘 표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작이 있는 작품을 코미컬라이즈할 때 약간의 각색이 더해지거나 작화 수준이 낮아서 원작의 재미와 감동을 살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만화 <너의 이름은>은 각색도 거의 없고 작화도 원작만큼 예쁘고 깔끔하다. <날씨의 아이> 만화판이 나온다면 이번에도 코토네 란마루 작가님이 작화를 맡아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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