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포 시노부의 보석상자 8
니노미야 토모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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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에 관한 한 모르는 것이 없는 남자 '아키사다'와 보석이 가진 특별한 기운을 감지할 수 있는 여고생 '시노부'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만화 <전당포 시노부의 보석상자> 제8권이 국내에 정식 발행되었다.


8권은 카리스마 모델 노와가 듀가리의 화보 촬영 때 착용한 티아라 때문에 벌어지는 소동으로 시작한다. 듀가리에서 일하는 아키사다는 어느 날 결혼을 앞둔 한 커플로부터 결혼식 때 쓸 티아라를 주문하고 싶다는 부탁을 받는다. 신부인 사카가미 쿄카는 듀가리의 화보에서 노와가 쓴 티아라와 똑같은 것을 쓰고 싶다며 간절하게 부탁한다. 하지만 그 티아라는 프랑스 본사 소장품이자 비매품이라서 판매가 불가능한 상황. 그렇다면 비슷한 디자인으로 주문 제작하겠다는 신부의 말에 아키사다는 신랑의 안색을 살피는데, 역시나 신랑의 안색은 어둡기만 하다. 과연 이 둘, 무사히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까.


한편 시노부는 같은 반 친구인 세츠코의 집에 놀러 갔다가 세츠코네 엄마가 얼마 전 집으로 온 익명의 편지에 들어 있던 압화 책갈피와 똑같은 책갈피를 가지고 있는 걸 발견한다. 시노부는 세츠코네 엄마가 아키사다의 삼촌과 아는 사이일 거라고 짐작하고 아키사다의 출생의 비밀에 대해 아는 것이 없는지 따져 묻는다. 묻고 답하는 과정에서 시노부와 아키사다는 '하루코'라는 여성의 존재를 알게 되는데 그는 대체 누구일까.


이 와중에 아키사다는 듀가리의 홍보를 위해 노와와 만나는 일이 잦아지고, 시노부는 노와와 아키사다의 투샷이 SNS에 올라올 때마다 속이 탄다. 대체 이 둘은 언제쯤 마음을 터놓고 사귀는 연인이 될까. 시노부도 속이 타겠지만, 느려도 너무 느린 진도에 나도 속이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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