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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은 동물충(充)이다 1
미키마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9년 2월
평점 :
품절

쌍둥이 만화가 미키마키의 신작 <청춘은 동물충이다>는 제목 그대로 동물을 무척 사랑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코믹 만화다.
중학교 시절 싸움으로 이름 꽤나 날렸던 쿠로키바 하야토는 우연히 오리를 구해준 일을 계기로 동물 사랑에 눈을 뜬다. 내친김에 장래에 사육사, 펫숍 직원, 동물병원 스태프 등이 되기를 원하는 학생들이 모이는 히가시노미야 학원 동물전문학교에 진학한 하야토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동물을 무척 사랑하는 친구들과 함께 가슴 떨리도록 신나는 고등학교 생활을 시작한다.
1권에서는 동물을 무척 좋아하지만 동물과 친하게 지내지는 방법은 모르는 하야토가 난처해지는 상황이 여러 번 발생한다. 하야토의 동물 친화력 레벨은 바닥에 가깝다. 길고양이인 줄 알고 비닐봉지에 대고 인사를 하지 않나, 햄스터를 쫓아가다 부상을 입지 않나, 알파카를 만지려다 재채기 공격(!)을 당하지 않나,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도쿄에서 이름 꽤나 날리던 불량 청소년이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창피한 일을 여러 번 당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를 그만두기는커녕, 동물과 친해지기 위해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면 살짝 귀엽기도 ㅎㅎㅎ
일편단심 고양이 미용사 지망인 치쿠시, 동물 조련 능력 만렙에 준수한 외모까지 갖춘 타마모리, 새뾰롱이 덕후 아야토, 청순한 외모와 달리 이구아나 등 파충류를 몹시 좋아하는 나호리 등 연이어 등장하는 새로운 캐릭터들도 매력적이다. 동물전문학교가 배경인 또 다른 만화 <은수저>와 비교하며 읽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