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므와의 정원 1
하루 사쿠라나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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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배경은 마법이 존재하는 어느 세상. 마법이 존재하지만 마법을 사용하려면 마법사가 되어야 하고, 마법사가 되려면 마법 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마법 면허를 취득해야 한다. 마법 면허를 취득하더라도 극도로 위험한 '금단 마법'은 사용해선 안 된다. 금단 마법을 사용할 경우 화형 또는 감옥형에 처해진다. 


아트리와 레온은 바로 이 마법 학교의 학생이다. 아트리네 집안과 레온네 집안은 예부터 사이가 좋지 않았고, 아트리와 레온 역시 사이가 좋지 않아서 툭하면 싸우고 말다툼을 벌이기 일쑤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에서 현장 학습을 가게 된 두 사람은 단둘이 숲에서 남게 되고 예상치 못한 습격을 받게 된다. 그러다 레온이 아트리의 눈앞에서 목숨을 잃게 되는데, 흥분한 아트리는 남몰래 습득한 금단 마법을 사용해 레온을 살리게 된다. 그렇게 두 사람은 천하의 앙숙에서 누구에게도 말 못 할 비밀을 공유하는 사이가 되는데...! 


개인적으로 마법이 등장하는 만화를 썩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도 이 만화는 재미있었다. 공부벌레 수재 타입의 아트리와 장난꾸러기인 데다가 헐랭한 매력이 있는(바보?) 레온의 조합이 좋고, 두 사람이 금단의 비밀을 공유하게 되면서 서로 급격히 가까워지는 모습이 좋다(ㅎㅎㅎ). 


아트리가 금단의 마법을 사용한 사실을 눈치챘거나 또는 의심하고 있는 사람들이 아트리를 추궁하면서 이야기가 점점 긴박하고 흥미진진해진다. 과연 이들은 어떻게 될 것이며, 애초에 금단 마법은 왜 '금단' 마법이 된 것일까.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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