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미타마 1 - 인간과 오니의 전쟁
고츠보 류지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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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라미타마>의 부제는 '인간과 오니의 전쟁'이다. 대제국력 메이지 4004년, 오랜 세월에 걸쳐 싸운 인간과 오니(鬼)는 쌍방에 막대한 피해와 혼돈을 일으키다 일시적인 휴전 협정을 맺었다. 그로부터 천 년 후, 세계가 비틀리면서 오니가 인간계로 넘어와 불법으로 돌아다니는 일이 왕왕 벌어진다. 


이를 막기 위해 '이형(異形) 관리관'이 출동한다. 수도 수호 이형 관리국 안에서도 경계선을 넘은 오니를 다시 오니계로 돌려보내는 전문부서인 음양2과 퇴마반은, 26세 과장 하시가와 T.헤이조의 지휘 아래 29세 독신 타카야마 히로시, 16세 고등학교 1학년 유리 그랜바 등이 소속되어 있다. 오니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되는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오니를 퇴치하는 이들의 활약이 흥미진진하다.


만화를 이끌어가는 두 축은 걸핏하면 폭주하는 타카야마와 씩씩하고 다부진 여고생 유리. 마주칠 때마다 티격태격하면서도 막상 서로가 위험에 처하면 목숨을 걸고 지키는 모습이 늠름하고 멋있다. 여기에 오니를 퇴치하는 과정에서 알게 되는 사람들이 하나둘 생기며 이야기가 점점 더 화려해지고 풍성해진다(개인적으로 쓰레기도 스스럼없이 먹는 대식가 오니 공주 요미가 귀엽더군요 ㅎㅎㅎ).


작가 후기에 따르면 <아라미타마>는 예전에 KADOKAWA에서 그렸던 <아라타마 드라이브>라는 만화의 후속작 비슷한(?) 만화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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