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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 마이 라이프 It's My Life 3
나리타 이모무시 지음, 강동욱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마이홈을 장만하겠다는 소원을 이루고 퇴직한 전직 군인 대장 '아스트라'와 꼬마 마녀 '노아'의 공동 생활을 그린 만화 <잇츠 마이 라이프(It's my life)> 2권이 출간되었다. 지난 2권은 아스트라의 옛 친구 카이어스가 아스트라의 집으로 찾아오면서 끝이 났다. 카이어스는 웬일인지 증오의 불길을 활활 태우며 아스트라를 죽이려 드는데, 영문을 모르는 아스트라는 카이어스로부터 소중한 마이홈을 지키기 위해 온갖 애를 다 쓴다.
결투의 끝자락에서 아스트라와 카이어스의 과거가 드러나는데 이 이야기가 무척 감동적이었다. 카이어스는 어린 시절에 친구를 잘 사귀지 못했다. 그래서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보다는 혼자서 그림을 그리며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스트라가 카이어스의 곁에 다가와 그림을 잘 그린다고 칭찬해 주었고, 그 말 한 마디에 카이어스는 화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품게 되었다. 그랬던 두 사람이 수십 년이 흘러 이런 모습으로 만나게 될 줄이야. 아스트라는 "나는 지금까지 줄곧, 무슨 일이 있었어도, 너를 친구로 여기지 않은 적은 한순간도 없어!"라며 카이어스에게 속마음을 고백하는데 이런 거 좋다 ㅎㅎㅎ (둘의 모습을 보며 스팁버키가 떠오른 건 저뿐인가요 ㅎㅎㅎ)
이 밖에도 꼬마 마녀 노아와 늑대 소년의 교류를 그린 펑크 편, 수영복 편 등 연재 당시 인기를 모았던 에피소드가 다수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