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쓴다.
마지막 장을 덮음과 동시에 열리는
어둡고 깊은 공동.
뻥 뚫린 암흑의 그 너머.
진실은 알고보면 그저 남루하고 우스울 따름.
더 벗어 볼 도리도 재간도 여지도 없는 그냥 삶.의 본 모습

정말 제대로 본 거야?
누가 더 치명적으로 매력적이며 나쁠 수있나...

당신들이 조엔을 두고 심리 분석과 가정재판을 여는 동안
나는 그 남편을 신고하려고 해.
그의 이중 인격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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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생각하는발 2015-02-03 22: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필사 이작업 참 힘든 일인데... 손글씨 본다는 건 묘한 재미가 있습니다.

[그장소] 2015-02-03 22:45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먼저 올린것이 있는데 분명 순서데로 정리해 올렸는데
북플에서 는 사진이 순서가 엉망이 되서 제대로 읽을 수없더라고..
계속..수정을 시도 하다..결국 다시올리는 ..방법뿐..이더라는..

나와같다면 2015-02-04 00: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필사하는 사람은
순할것 같아요....

[그장소] 2015-02-04 00:48   좋아요 0 | URL
(づ_ど) ..풉...!어쩐지.재미있는
공식이네요...필사하는 사람은 뭐든 필사적일 것 같다거나..가 아닌..
순 할 것..같다..라니.칭찬으로 들을게요..(?..이것두..웃긴...데..! ^^)

2015-02-04 00: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2-04 00: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2-04 00: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2-04 01: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라로 2015-02-04 09: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장소님 글체가 참 독특해요. 네모져 보이면서~~ 좋네요~~~^^

[그장소] 2015-02-04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롬.모리님..의 닉넴이 주는 반복적 운율감과 활동감은..어떡구요!!^^

stella.K 2015-02-04 10: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할 때마다 실패를 해서 지금은 아예 엄두도 안 내고 있어요.
소설가 신경숙이 데뷔 전 그렇게 필사를 많이했다는데
어떻게 했나 모르겠어요.
필사 과정 안 거치고 세계적 작가가 된 사람이 하루키라던데
제가 뭐 하루키 만큼 대단한 문학적 소양을 쌓은 것도 아니고.
전 그냥 저의 글이나 열심히 써 볼랍니다.
그것만으로도 팔이 아프니까요...ㅠ

[그장소] 2015-02-04 11:47   좋아요 0 | URL
제 친구의 집에 가니 노모께서 겨우 깨친 한글로 불경을 필사 하시는걸 보고 참 아름답다..느꼈었는데.그 삐뚤 빼뚤 한 글자들, 온 정성이 들어가 있는 것이 눈에 뵈더라고요.이상하게 주변엔 성경을 ,필사하고 그런 분도 있고 ,글 속에선 작가가 필사의 여름을 보내기도 하고요. 글을 잘 쓰기위해 필사를 하는것이 아니고, 마음을 누를 ,누름돌 역할 ..였다고..제게는....^^

나와같다면 2015-02-04 13: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마음의 누름돌...

[그장소] 2015-02-04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누름돌...!

비로그인 2015-02-04 22: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마음에 드는 구절만 옮겨 적는데도 손가락 아프던데.. 처음에 프린트하신 줄 알았어요 멋있으세요😊

[그장소] 2015-02-04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마트폰에 꾸미기 효과를 써봤더니.글씨가 번지며 빈티지 하거나 엔틱해지거나
뭐..여러가지 조건을 적용 할 수 있더라고요.
(아.중간 중간 글이 안 날아가나.확인차 올려가며. 써요..요듬 북플 ..불안정해서요..죄송합니다...)
음..저는 타자치는게 다시 쳐야해..하면 도저히 귀찮아...! 그래서. 이 방법을 쓰는건데요..못난 재주라고..감사합니다.
좋게 봐주셔서요..

2015-02-06 18: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그장소] 2015-02-06 1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하핫..저는 그런 저를 상상해보는 오쌩님의 모습을 상상하고 있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