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엔 읽고 싶은 책들이 얼마나 많은데!!! 책 읽는 속도는 따라주지 않고 ㅠㅠ
나도 댄나 빨리, 책 읽을 수 있으면 좋겠다!!를 늘 ~ 입버릇처럼 말하고 있지만..
아무리 책을 읽어도 내 책 읽는 속도로는 도저히 책 사는 속도를 따라 잡을 수가 없구나;;;;
정말이지 서너시간 만에 책 한 권씩 뚝딱 뚝딱, 읽어내는 사람들 너무 부럽다.
마음 굳게 먹으면 나도 하루 이틀 만에 책 한권은 읽어 낼 수 있겠지만;;;
이토록 산만한 내 집중력으로는 지금 정도라도(?) 꾸준하게 읽어내는게 장하다는 생각뿐 ㅋㅋ
그런 저런 생각들을 하다가 불현듯! 눈에 들어온 책이 <2배 빨리 2배 많이 야무지게 책읽기> +_+ㅋ
오래전에 한 번 읽었던 책인데;; 언제였더라?
책달력을 찾아보니 2009년 6월에 읽었었구나! 그리고 그 당시에는 1시간에 68페이지 정도
읽을 수 있다고 포스팅도 했었네!! ㅋㅋ (캬~ 기록은 정말 정말 좋은 것이로구나!!! )
음... 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한 시간에 80~90페이지는 거뜬히 읽을 수 있게 된거 같기도하다.
무.물론.. 산만한 내가, 책 읽다가 딴 길로 새지만 않으면 말이다;;;; ㅋㅋ
흐음... 그러면 한 시간에 100페이지 남짓 읽는다 치면,
나도 네 다섯 시간이면 삼~사백 쪽 짜리 책 한 권을 뚝딱, 읽어 낼 수 있다는건가??? 레알???? ㅋㅋ
그렇게 장 시간 완전 몰입해서 책만 읽어본 적이 없어서;; 증명이 안되네 ㅋㅋㅋ
<2배 빨리 2배 많이 야무지게 책읽기- 공부가 정말 잘되는 기적의 독서법>은 어떤 책이냐면
제목 그대로.. 어떻게 하면 책도 2배 빨리 읽으면서 독해력도 키울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연구해 가르쳐주는 파워리딩 실용서라고 하면되겠다.
제 1장 현재 나의 읽기 능력은 어느 정도일까? 에서는 10분동안 읽기 테스트를 해서 책 읽는 속도를 측정한다.
테스트에 사용할 책은 전문서적은 안되고 평소에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어야하는데..
짧은 소설이나 비소설 부문의 책을 권하고 싶다고 적혀있다...
나는 앞에 짧은(?)은 미처 못보고;;ㅋ 소설이라는 단어가 확! 보이길래
테스트용 책으로 선택한 책이 넬레 노이하우스의 <너무 친한 친구들>
제일 처음 10분동안 읽기 테스트 결과는 5페이지 부터 14페이지 10째줄까지 (1쪽당 25줄 기준으로 대략 9쪽)
여기서 잠깐, 넬레 여사님 이야기가 나온김에..
내가 지난달에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을 읽었었나? 미루다미루다 책 리뷰를 아직 못 남겼었는데 ㅠㅠ
무척 흥미롭게 읽긴 했지만 그땐, 뭐 이렇게 공사다망한 형사가 다 있나??? 황당했던 기억이 난다.
그것도 명색이 수사반장인데.. 뭐 그렇게 가정에 일도 많고 탈도 많은지! 싶었는데..
<너무 친한 친구들>이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보다 먼저 나온 책이라
그.. 탈 많던(?) 전 부인과의 스토리가 이제서야 나오는구나!
백설공주편에서는 조금 못마땅했던 보덴슈타인 반장에게 조금 더 관심이가고..
아~ 그래서 그랬구나? 하는 재미도 있고.
현재까지는 백설공주보다? <너무 친한 친구들>이 나는 더 재미있는데??
하지만. 소설이란 마지막 장을 덮어봐야 비로소 아는 법! 별점은 그때가서 매기도록하고...
테스트 삼아 읽기 시작했는데 벌써 87페이지까지 읽었네;;; ㅋㅋ
다시 <2배 빨리 2배 많이 야무지게 책읽기>로 넘어와서
아! 그래 ㅋㅋ 손가락 조절기를 보니까 내가 이 책을 정말로 읽긴 읽었었구나!!! 기억이 화악! 밀려온다ㅋㅋㅋ
ㅣ손가락 조절기를 사용하는 이유ㅣ--------------------------------------
아마 여러분은 손가락이 도대체 무슨 역할을 하는지 궁금할 것입니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무의식적인 방법으로 글자를 읽고 인식합니다.
여기에는 의식적인 통제가 미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우리의 뇌에 대하여 의식적인차원에서 단순한 일을 하도록 명령해놓으면,
동시에 복잡한 일을 무의식적으로 수행하게 됩니다. 이 공정은 자동적입니다.
따라서 뇌는 손가락을 움직이면서 글자를 읽을 때 거기에 필요한 복잡한 인식 분석 기능을
수행하도록 신체에 지시합니다. 이렇게 하면 무의식적으로 글자를 인식하는 습관이 바뀝니다.
손가락이 무의식적인 인식 과정을 조절하는 조절기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 <2배 빨리 2배 많이 야무지게 책읽기 :63페이지>
그러니까 책을 보다보면 멍~ 때리면서 내용은 안들어오고 글씨만 주욱 따라가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게 의식적인 통제가 안 되고 있는 상황 때문인건가??????
아놔 이해력이 딸려서;;;; ㅋㅋㅋ 이런 복잡한 말 말고 ㅋㅋㅋ
65페이지에는 "손가락을 조절기로 사용하면 속도를 포함해 또 다른 중요한 능력이 향상됩니다.
그것은 바로 독해력과 집중력입니다. " 라는 말이 나오네 ㅋㅋ
오! ㅋㅋ 손가락 조절기!!! ㅋ 그런데 손가락 조절기 이거 습관이 안 되다보니 ㅋㅋㅋ
3년 전에 이 책을 읽었을때도 잠깐 하다가 말아버렸던 기억이 있는데 ㅋㅋㅋ 지금 다시 해봐도..;;
손가락으로 책 한 페이지를 모조리 다 훑어 나가는 일도 보통일이 아니라는 생각;;
그런데 정말, 손가락 조절기 테스트를 해보니 (볼펜이나, 다른 것으로 대신해도 된다)
집중력이 더 향상되는것 같고, 책도 더 빨리 읽을 수 있는것 같다.
그냥 읽었을땐 10분에 9페이지를 읽었는데.. 손가락조절기를 사용하며 읽으니
두 번째는 10페이지 20줄 까지 / 3번짼 11페이지 15줄 이나 읽을 수 있었으니
정말 효과는 있는듯!!! ㅋ +_+ㅋ
인상 깊었던 문장은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면서 읽는 것은 독서가 아니라 시간 낭비일 뿐입니다. -65p
그리고 책 38페이지엔
"우리는 마음만 먹으면 원하는 양과 질의 정보를 손에 넣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질문에 답을 던져줄 전문가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역사상 그 어떤 지혜로운 지도자가 이렇게 광범위한 정보를 제공해줄 수 있었을까요.
이 시대에는 무엇보다 정보를 빨리 읽고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보의 질은 의사결정의 질을, 의사결정의 질은 인생의 질을 좌우합니다.
인생의 질은 우리 모두에게 막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라는 말이 나오는데..
무엇을 얼마나 빨리 정확히 읽느냐?에 따라 우리 인생의 질이 좌우된다니ㅎㅎ
좋은 것만 많이 읽고!! 똑똑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구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