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책 샀다. 그것도 그동안 모인 알라딘 적립금으로 중고책을 샀다ㅎ_ㅎ 

지난 구매내역을 살펴 보니 진짜 석달만이라.. 

와우!! 그동안 내가 참 많이도 참았구나!! 기특한 마음도 조금 들지만

아직.. 석달전에 샀던 책도, 삼년전에 샀던 책도 못읽은것 투성이니 많이 찔리기도 한다.

 

 

 <생각의 탄생>은 사진으로 보기엔 다른 책이랑 별 차이 없어 보이지만..

실물은 완전 두껍고, 사이즈도 너무 큰 235*165mm 양장본이라 내가 엄청 무서워할만한(ㅋ) 책이지만..

이상하게 책 제목에 사로잡혀서... ... 

인터넷 서점 들를때마다 눈으로 구경했더니 눈 감고도 책 표지가 떠오를 지경;;;

이정도로 끌린다면 질러도 되겠다! 싶었는데 때마침 중고책도 있길래 만천원에 득템! 

 

내 책 읽는 속도로 이런 책은.... 

(실은 425쪽 밖에 안 되지만;; 책 사이즈 때문인지? 느낌상 더 크고, 더 두껍고, 더 안 읽힐것만 같아서;;)

다 읽으려면 1년은 걸리겠다 싶었는데 의외로 술술 잘 읽혀서 좀 놀랐다! 벌써 200쪽 읽었다!!

 

생각의 탄생 - 다빈치에서 파인먼까지 창조성을 빛낸 사람들의 13가지 생각도구

 

<생각의 탄생>은 제목 그대로 "창조적으로 생각하기"에 관한 책인데..

다빈치에서 파인먼까지 잘~ 생각하는 사람들은 과연 어떻게 생각하는지?

위인들의 머릿속을 눈앞에 막 그려준다.

1. 관찰 2. 형상화 3. 추상화 4. 패턴인식 5. 패턴형성 6. 유추 7. 몸으로 생각하기

8. 감정이입 9. 차원적 사고 10. 모형만들기 11. 놀이 12. 변형 13. 통합

지금은 6번 유추를 읽고 있는데. 유추에서는 그닥 와 닿는게 없지만

1번 관찰은 무척 재미있었다. 그냥 보는 것이 아니라 자알~ 보는것!

한순간 본 것을 그대로 그림으로 그려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화가의 관찰력!

캬~ 정말 멋졌고.. 

 

아무래도 내게는 1번부터 13번까지 능력들 중에 다른건 하나도 해당사항 없겠지만;;

7번 몸으로 생각하기와 8번 감정이입 정도는? 남들보다 약간은 괜찮지 않을까? 하는

소박한 소망을 품고 다음 이야기들을 잔뜩 기대는 하고 있는데 유추에서 진도가 안나가네 ㄷㄷ

늘 하던대로 <생각의 탄생> 읽으면서 짬짬이 멀티 독서를 좀 했더니;;;;; 에헤헤ㅎ_ㅎ 

나머지 이야기들은 언제 또 다시 읽을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생각의 탄생> 이라니! 책 제목 너무 너무 잘 뽑은 듯 

 

 

 

 

 

그리고 나머지 책 책들은 ~_~♡ 

 

 

 

 

 

 

 

 

꺅꺅!! 드디어 책도둑 2권! ㅋㅋ 이 책은 좀 많이 꺅꺅해 줘야 된다 !!! ㅋㅋ 왜냐면..

읽은 책 목록을 살펴보니 2009년도에 책도둑 1권을 읽었는데 너무 늦어버렸거든 흑흑ㅠ

모두들 재밌다고 하는 책이라 의외로? 

재미있겠지.. 하지만 당장 읽어야지! 싶은 마음은 반감? 되는 이상한 심리상태를 갖게 만드는 책이긴 하지만

이 책도 제목이 너무 좋지 않은가!! <책도둑> 얼마나 애틋한 제목인지 ㅠㅠㅠㅠㅠ

하지만 놀랍게도 읽은지 몇 년이 지났는데도 아직 1권 내용이 생생하게 기억나는 걸 보니.. 

좋은 책은 좋은 책인듯! 어서 2권도 스타트 해야지!!! 

 

 

 

그리고 하루키 아저씨 책은 오래전에 다 빌려 읽었던 책들인데 갖고 싶어서 샀다.

 

 

 

 

 

 

 

 

너무나도 유명한 하루키 아저씨 첫 번째 소설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연작으로 <1973년의 핀볼>, <양을 쫓는 모험>이 있는데 순서 상관없이 읽어도 된다길래  

나는 아직 1973년의 핀볼은 못읽어봤지만 <양을 쫓는 모험>은 정말 정말 최고였다!!!

 

 

 

 

 

 

 

 

 

 

 

 

 

아~~ 아~~~ 이 책 표지 오랫만에 보니까 정말 반갑다. ♡_♡~y

그림이 있는 에세이1 <작지만 확실한 행복> 이 책 처음 봤을땐

너무 촌스러운 그림 (삽화)때문에 막 - 짜증이 났었는데.. 자꾸보니까 중독되고 너무너무 정 든다 ㅋㅋㅋㅋ

최근 책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에도 나오는..

그림 그리는 안자이 미즈마루 아저씨와 / 글 쓰는 하루키 아저씨!!

그러고 보니 두 분의 오래된 인연도 참~ 멋지고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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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2-06-21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오랜만에 왔잖아요!1 >.<

꽃핑키 2012-06-21 17:25   좋아요 0 | URL
오! 오랫만에 온 보람이 있네요 다락방님이 반겨주시니 ♡ㅅ♡

2012-06-21 13: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6-21 17:35   URL
비밀 댓글입니다.